도내 7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사업 즉각 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상임대표 문규현. 이하 전북사람들))이 1073억원 새만금 예산책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북사람들'은 새만금 예산 중단요구가 지역감정을 앞세운 도내 정치인의 로비와 양당의 정치적 야합에 의해 무시되었다며, 새만금 사업 중단요구와 상관없이 구시대 유물인 지역감정을 앞세운 도내 정치인과 이러한 실상이 통용되는 현 정치풍토에 실망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내 정치인들이 "예산이 삭감될 경우 사퇴서를 제출할 것이다"는 의사를 대대적으로 표명하고 지역감정과 사퇴서를 양손에 들고 국회로비 활동한 것에 대해 도민에게 공표한 약속을 지켜 사퇴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다.
마찬가지로 객관성을 상실하고 왜곡 과장보도로 일관해 왔을 뿐 아니라 지역감정을 앞장서서 부추기고 있는 지역언론은 더이상 언론사가 아니라 '새만금 사업단 홍보팀'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전북사람들'은 지자체의원, 도지사 도내 국회의원등 정치인들의 로비활동과 군산시 공무원까지 동원한 관제데모 속에서도 적지않은 61억 예산삭감은 유의미하다며 올해 투쟁성과에 이어 예산이 삭감될 경우 사퇴서를 제출하겠다고 한 도내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에서의 반대행동 조직과 전세계적인 새만금사업 중단 여론확산을 위해 더 분주히 활동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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