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염산 누출 상황종료

염산 전량 수거, 한 때 용수로에 죽은 물고기 뜨기도

등록 2001.01.08 16:32수정 2001.01.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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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오늘(8일) 오전 10시 3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도월리 국도상에서 유출된 유독물인 염산 누출사고는 오후 4시께 누출된 염산 전량을 수거함으로서 일단락됐다.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날 염산 누출 사고를 시민으로부터 최초 핸드폰으로 사고를 접수받은 광양소방서는 이를 광양시청과 광양경찰 등 관계기관에 이를 통보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서 집계에 따르면 염산 20리터가 도로와 용수로에 누출되긴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용수로에 약간 누출된 염산으로 인해 최초 물고기가 죽어 물 위로 떠 올라 한 때 긴장하기도 했으나, 소량이어서 더 이상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날 염산이 누출된 지점은 여천공단에서 유독물을 싣고 광양을 경유해 전국으로 오가는 대형차량의 통행이 잦은 지역으로 향후 이를 지도 단속해야 할 영산강환경관리청 등은 유독물을 운송하는 운송회사와 운전자에 대해 재발 방지에 행정력을 펼쳐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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