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신해철, 윤도현 밴드 등
트리플 기부콘서트 열린다

<나눔2001콘서트>에서는 관객이 기부자가 된다!

등록 2001.02.16 11:30수정 2001.02.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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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으로 사랑을 나누는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나눔2001콘서트>는 한국여성기금과 아름다운 재단이 주최하는 '기부콘서트'이다.

'나눌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라는 모토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모든 티켓이 주최, 주관 재단의 기부금으로 처리되어 티켓을 구입한 관객에게는 '초대권'으로, 관객이 낸 티켓대금은 전액 기부금으로 처리되어 연말에 세금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객들은 단지 티켓을 산 '구입자'일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자'가 되는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3일 동안 각각 다른 3가지 주제로 열린다. 16일은 소외된 여성 및 미혼모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로서 살아 있는 전설 '들국화'와 언더 아닌 언더밴드 '자우림',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는 '여행스케치'가 첫 콘서트를 장식한다.

17일에는 학대받는 아동과 결식아동 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로서 영국에서 돌아온 신해철 -비트겐슈타인- 의 완벽한 음악과 크래쉬의 신선한 락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8일은 실직자와 노숙자를 위한 콘서트로서 믿음직한 '윤도현 밴드'와 언제나 맛있는 '크라잉 넛'이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전국 100개의 빵집에서 무료로 나눔의 빵을 제공한다. 나눔의 빵은 콘서트에 참여한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나누고 전국 각 지역의 결식아동들이 함께 먹게 될 것이다.

작년 여름, 제3차 한일문화개방 이후, 일본가수로는 한국에서 처음 공연을 가진 <차게 & 아스카>가 수익금 전부를 한국여성기금으로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1인당 기부액이 1천원을 밑돈다는 한국에도 기부문화확산을 위한 공연이 이제는 자리를 잡아야 하지 않을까?


기부는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것은 일상이며 생활이다.

# <나눔2001콘서트>안내


·16일 - 오후 7:30 / 들국화, 자우림, 여행스케치
·17일 - 오후 6:00 / 신해철 -비트겐슈타인, 크래쉬
·18일 - 오후 6:00 / 윤도현밴드, 크라잉 넛
·입장료 - S석 3만원 / A석 2만원 (각 좌석은 기부금으로 처리, 연말정산시 세제혜택 제공)

# <나눔2001콘서트>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세요?
<나눔콘서트 홈페이지로 바로가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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