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홍현 전복축제 내달 14일부터

등록 2001.03.22 18:28수정 2001.03.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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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류의 왕'이라고 불리는 전복을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올해 3회째인 남해시 남면 홍현의 전복 축제가 다음날 14일부터 이틀간 홍현마을 해안변에서 개최된다. 전복축제는 무엇보다 해안에서 직접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자연산 전복과 소라, 해삼은 몰론 멍게, 개조개 등 해산물은 미식가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기에 충분하다.

푸짐한 먹거리 마당과 함께 해산물 채취 경연대회, 즉석 전복아가씨 선발대회가 열리고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댄스경연대회 그리고 사물놀이와 에어로빅 공연 등 풍성한 놀이마당도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마을대항 민속놀이를 시작하게 되며 오후 2시 개막식을 갖는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 해상선박 퍼레이드, 각설이타령, 군민노래자랑과 개막축하공연저녁시간까지 이어진다.

개막축하공연에는 KBS i - TV 댄스왕 공연, 댄스경연대회, 인기가수 김혜연의 축하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마을대항 민속놀이의 최고수를 가리게 되고 대학생들의 공연 한마당, 한아름 합창단 공연, 인기가수의 초청공연 등이 이어지며 오후부터는 해산물 채취 경연대회를 갖고, 대동놀이를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다양한 축제 이벤트와 함께 훈훈한 시솔 인심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풍성한 먹거리 마당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먹거리 마당도 준비하고 있어 축제의 의미를 더해 주게 된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남면 홍현 인근에는 가천 미록바위와 가천 해안일주도로, 사촌 ·두곡 해수욕장 등 관광명소들이 많아 지루한 느낄 시간이 없을 정도이다.

숙박처로는 군에서 직영하는 가족휴양촌과 청소년수련원이 있으나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숙박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해안 변을 끼고 있어 낚시꾼들이 이용하는 민박이 많아 숙박에는 불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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