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작고 맛있는 것, 복숭아ㆍ포도는 크면서 굵은 것 선호

과실류의 소비자 기호도 조사 결과 발표

등록 2001.06.25 09:48수정 2001.06.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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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경북지역에서 주요 과수인 사과ㆍ복숭아ㆍ포도에 대하여 소비자 355명을 대상으로 과실류의 기호도를 설문조사 분석 한 결과를 발표하여 흥미를 끌고 있다고 한다.

사과의 경우 가장 좋아하는 품종은 후지(47.9%), 홍옥(27.4%), 쓰가루(11.1%)순이었으며, 복숭아는 백도(40.5%), 천도계통(26.1%), 황도(21.6%)순으로 나타났고, 포도는 거봉(70.9%), 켐벨(17.3%) 순으로 응답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과실류를 먹음으로써 느끼는 효용으로는 비타민 섭취가 37.1%, 식물성 섬유 섭취 17.6%, 입가심 17.1%의 순으로 나타나 젊은 여성층에서의 건강 및 미용을 위한 과실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고 한다.

또한, 과실류 구입시 포장 형태는 낱개로 구입한다가 48.8%, 소포장 29.3%, 박스(15kg)단위로 구입한다 21.8%순으로 나타났으며, 낱개로 구입하는 이유로는 저장이 곤란하고 단위당 금액이 크며, 저급품인지 내부를 볼 수 없어서로 응답하여 저장기술 확립 및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과실류의 크기에 있어서는 사과의 경우 중간 크기가 51.2%로 가장 선호 되었으며, 복숭아와 포도는 각각 큰 것이 50.9%, 50.0%로 가장 선호하여 사과는 작고 맛있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복숭아ㆍ포도는 아직까지 크면서 굵은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과실류의 가격에 있어서는 적당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7.3%,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은 42.9%로 나타나 아직까지 소비자들은 과실류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과실류의 앞으로 구입의향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 72.1%, 지금보다 증가해서 구입하겠다 23.1%로 나타났고 특히 월평균 소득수준이 100∼200만원 사이의 소비자들의 증가 구입에 대한 응답율이 높게 나타나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는 품종 개발 및 품질 고급화가 이루어진다면 과실 소비를 더욱 촉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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