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자 주요 일간지 조간은 공히 민주당 국회의원 장영신 씨의 의원직 상실 소식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국가에 금융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동아일보는 '아르헨發 금융위기 확산' '주가 연일 대폭락...채무 불이행설도'라는 제목 아래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 소식을 1면에서 전하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긴축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폭락세가 멈추지 않고 브라질 등 주변국의 외환시장도 극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내는 등 남미의 경제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아르헨 환란 조짐'이란 제목을 단 중앙일보의 1면 기사는 '외채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선언은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시기만의 문제일 뿐이라고 보는 경제전문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영국 이코노미스트 최근호의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일보 역시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촉발된 금융위기가 다른 시장에도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 '위기가 신흥 국가들에 전염될 소지는 여전하며 확실한 투자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금융 위기가 재발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의 IMF의 세계자본시장 보고서를 인용한 기사를 1면에 실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