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보는 '역사왜곡'

만화와 쉬운 설명을 통해 '엉터리 역사'와 '바로잡기' 대비

등록 2001.08.13 17:55수정 2001.08.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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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을 둘러싼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 속에서 광복 56년을 맞았다. 그러나, 많은 언론들이 이 문제를 놓고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역사적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알기는 그리 쉽지 않다.

더욱이 학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이 같은 것을 설명해주기란 웬만한 지식을 갖추지 않고선, 감정적인 이야기로만 흐를 가능성도 높다.


지난달 20일 문공사에서 발간한 <엉터리 일본역사교과서 바로잡기>(구성·그림 박종관/글 송영심)라는 책이 많은 사랑을 받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알기 쉽도록 만화를 이용, '역사를 멋대로 고쳐 쓰는 사람들'(들통난 유물 조작사건)에서부터 '한국 전쟁에 한국은 없었다?'에 이르기까지 25개의 주제에 걸쳐 세심하게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왜곡을 문제삼는데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지적한 '바로잡기'코너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책의 장점. <일제침략 역사왜곡전> 전시장, 끝자락에 위치한 곳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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