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은 우리나라에 10개의 경기장이 있다. 이 경기장을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는 없을까?
2002년 5월 31일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앞 역사(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사내)에서 열리고 있는 '종이모형전시회(8월 13일~19일 오전 10~오후 8시까지)에 가면 우리나라 월드컵 경기장 10개를 한 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
종이모형왕국(http://www.paperempire.com)을 운영하고 있는 세플(주)에서는 그 동안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모아진 갖가지 종이모형 50 여점과 종이로 만들어진 전주월드컵경기장(현재 80% 완성), 서울월드컵경기장 모형을 비롯하여 대전, 제주, 대구, 광주, 울산 등 월드컵이 치러질 경기장 사진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모델을 선택하고 전개도를 프린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자르고 붙여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월드컵 경기장을 구경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가 전시회에 들른 김은영(33. 방학동) 씨는 "종이모형이 예뻐서 아이들이 참 신기해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좋은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세플(주)의 최규석 대표는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프랑스처럼 행사를 대표할 만한 문화상품이 많이 개발되어야 한다"며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미가 강조된 전주월드컵 경기장 종이모형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인기 만점의 상품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개학이 다가오면 여름방학 과제물로 제출할 현장체험학습 보고서 때문에 걱정하는 초중고교생이 많다. 아직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지 못한 분들이라면 지금 6호선 상암경기장 역사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덧붙이는 글 | - 종이모형전시회 안내 -
장소 :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사내
시간 : 2001년 8월 13일 ~ 19일까지(아침 10시 ~ 저녁 8시)
작품 : 월드컵 경기장 모형(서울/전주), 공모전 참가작 및 기타
50여점
내용 : 전시회 기간 중에 종이모형을 직접 출력하여 제작할 수
있도록 프린터 및 기타 종이모형 제작용 도구를 준비해
놓았음. 만든 작품은 가져갈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
참고 : 행사 마지막날(19일)에는 종이모형왕국 사이트 회원들이
함께하는 Off-Line 행사가 있을 예정임.
문의 : 세플(주) 02-3486-1471, 팩스: 02-3486-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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