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로피리포스는 미국 다우케미컬에서 생산하는 살충 농약으로 더스번이라고 알려져 있다. 작물의 해충을 비롯해 바퀴벌레, 애완동물의 진드기 등 해충 퇴치용으로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가정, 농촌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농약의 경우 곤충의 신경을 자극하는 효능이 있어 인체에 다량이나 장기간 섭취될 경우 시력이나 기억력 상실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미국 소비자연맹에서 사과, 포도 등의 과일에서 클로로피리포스 잔류 농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와 미 환경청에서 다우케미컬 쪽에 가정용 제품 생산 중단을 지시했고 농산물에 대한 사용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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