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논산훈련소 입소하는 날

등록 2001.10.03 14:31수정 2001.10.04 16:17
0
원고료로 응원
젊은 청년들이 모여든다. 육중한 몸매의 소유자도 있고. 갓 중학교를 졸업한 듯한 앳된 얼굴의 모습도 있다. 모두가 다 짧은 머리를 하고 있고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 듯한 몸짓으로 가족이나 친구들에 둘러싸여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곧이어 방송이 나오고 가족과 친구들이 서글픈 눈물을 흘린다. 금세 흐느끼는 소리와 건강하라는, 잘해내라는 소리가 번갈아 들린다. 우리는 분단에 의해서 이렇게 이산가족 아닌 이산가족이 되어버린다. 가족과 친구들과 생이별을 해야 한다. 여기 그 순간을 사진으로 스케치해 봤다(사진은 지난 9월 24일 논산훈련소에서 촬영).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힘껏 우는 아기 목욕 끝나고 울린 초인종...이웃이 건넨 뜻밖의 반응 힘껏 우는 아기 목욕 끝나고 울린 초인종...이웃이 건넨 뜻밖의 반응
  2. 2 법원에 가야한다는 고딩 딸, 새벽 5시에 차 시동을 켰다 법원에 가야한다는 고딩 딸, 새벽 5시에 차 시동을 켰다
  3. 3 성남시장 '좀비' 만들 뻔한 194억...결국 이 대통령이 이겼다 성남시장 '좀비' 만들 뻔한 194억...결국 이 대통령이 이겼다
  4. 4 금지할 만큼 위험? '크록스'는 왜 학교에서 추방됐나 금지할 만큼 위험? '크록스'는 왜 학교에서 추방됐나
  5. 5 슬프기보다 아름다웠던 제주올레 '서명숙의 영결식' 슬프기보다 아름다웠던 제주올레 '서명숙의 영결식'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