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호 변호사, 국민훈장 무궁화장

법무부, 제53회 세계인권선언기념일 시상식

등록 2001.12.10 13:45수정 2001.12.10 14:50
0
원고료로 응원
법무부(장관 崔慶元)는 10일 제53회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고엽제 후유증 환자 피해 보상을 위한 법개정 촉구 등 인권옹호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 함정호(咸正鎬) 변호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수하는 등 10명에게 정부포상을 시상했다.

함정호 변호사는 대한변협 사할린동포 귀환추진위원 및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대한변협 협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무료법률상담 등 적극적인 법률구조활동과 고엽제 후유증 환자 피해 보상을 위한 법개정 촉구 등 인권옹호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함정호 변호사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주원진 한국갱생보호공단 이사, 천기흥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변호사)등 2명이 모란장, 이복연 춘천지방법무사회 회장이 동백장, 박귀동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목사), 박애경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부소장, 이은영 한국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 문산지회장 등 3명이 대통령표창, 임흥섭 부산소년원 보호소년지도위원, 송재걸 대전법무사회 법무사, 오은섭 대한법률구조공단 홍보계장 등 3명이 국무총리표장을 법무부 관계자 및 수상자 가족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했다.

최경원 장관은 정부포상 전수 후 가진 수상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권 옹호와 신장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의 공적을 치하하는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의 출범으로 전반적인 인권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무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시책으로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근절, 사상전향제도의 폐지와 국가보안법의 확장해석·남용금지, 국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불법 감청 대비책 마련, 교도소 및 구치소 수용자의 인권보호대책 시행과 남녀고용평등법 및 남녀차별금지및구제에관한법률 등의 제·개정조치 등을 예로 들면서 앞으로 인권선직국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수상자들의 지속적인 기여와 봉사를 당부했다.

법무부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던 세계인권선언기념일 행사는 정부행사간소화 방침에 따라 5년마다 개최키로 해 올해에는 기념식을 포상 전수식만으로 거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 법률일보 제공

덧붙이는 글 법률일보 제공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전세 대출 원금, 집주인이 은행에 돌려주게 하자" "전세 대출 원금, 집주인이 은행에 돌려주게 하자"
  2. 2 단풍철 아닌데 붉게 변한 산... 전국서 벌어지는 소름돋는 일 단풍철 아닌데 붉게 변한 산... 전국서 벌어지는 소름돋는 일
  3. 3 늙음은 자전거 타는 친구가 줄어들고, 저녁 자리에도 술이 없다는 것 늙음은 자전거 타는 친구가 줄어들고, 저녁 자리에도 술이 없다는 것
  4. 4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5. 5 대법원에서 '라임 술접대 검사 무죄' 뒤집혔다  대법원에서 '라임 술접대 검사 무죄' 뒤집혔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