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분야 IT 인력 남아돌아

분야·경력·기술에 따라 수익도 천차만별

등록 2001.12.26 10:05수정 2001.1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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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분야 프리랜서라고 무조건 고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프리랜서 일감중개 사이트 뉴랜서(www.newlancer.com)의 이용복 대표이사는 "뉴랜서의 경우 스킬과 경력에 따라 단가차이가 천차만별이며, 특정분야 IT인력은 남아도는 현상까지 발생한다"고 전했다.

뉴랜서에 가입된 IT부문의 기업 200개, 프리랜서 600명을 대상으로 9월-11월 거래현황을 표본조사한 결과, 일반 어플리케이션개발 분야의 일감이 웹분야 일감보다 거래단가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웹분야 일감의 경우 기업의 제시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지원자는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같은 웹분야라도 2년 이상 경력자를 기준으로 볼때 PHP나 ASP로 개발되는 프로젝트의 월거래단가는 150-200만원, XML과 JAVA(JSP)의 경우는 200-260만원으로 나타나 분야 및 경력, 기술 등 다각적인 요인에 따라 단가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기업이 요구하는 필요기술은 C++(19%), Cobol(16%), Java(12%) PB(9%), JSP(7%), 기타(27%) 순이었으며, 프리랜서는 웹프로그래머(36%), 웹디자이너(23%)등의 웹개발 프리랜서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JAVA, C++, VB 등의 기술보유자가 많았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웹프로그래머의 경우 2-3년 경력자가 대부분 이었으며, 이는 요근래 얼마나 많은 웹분야 인력이 양성되었는가 하는 것을 보여준다.

Cobol의 경우 7년 이상 경력을 지닌 프리랜서가 60%이상인 반면 2년이하 경력의 프리랜서를 찾아볼 수 없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이밖에도 웹분야 일감에는 경쟁이 심하지만 그 외 분야는 기업이 오히려 필요한 인력을 구하기 힘든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랜서의 이용복 대표이사는 "기업은 하루가 다르게 새롭고 발전된 기술을 도입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 자신을 개발하고 단련하는 프리랜서에게는 항상 기회가 열려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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