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디지털빛고을카드' 사업 협약 체결

등록 2001.12.27 10:48수정 2001.12.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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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행장 嚴鍾大)이 26일 오전11시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시장 고재유) 및 광주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임승락)과 '디지털빛고을카드(가칭)' 사업추진 협약을 맺었다.

'디지털빛고을카드'란 카드 한 장으로 버스를 비롯한 교통시설 이용, 인터넷쇼핑, 상점에서 물품 구입 등 화폐의 기능뿐만 아니라 본인의 인증서 기능, 신용카드 기능,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최첨단 칩(IC) 카드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광역시민들은 내년부터 전자화폐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이번에 도입하는 "디지털빛고을카드"는 선불카드 개념으로 필요한 만큼 돈을 미리 카드에 충전했다 버스를 탈 때 사용하는 것으로, 내년까지 카드회원 3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가맹점, 전자상거래 단말기, 버스단말기 등을 설치하여 일반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은행은 민원서류 대금 지불, 버스요금 지불, 유통분야 대금지불 등을 제1단계 사업으로 시행하고 택시, 지하철 요금 지불 및 전자상거래 등으로 적용분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광주시내 각 영업점과 365열린코너를 이용하여 광주광역시민에게 '디지털빛고을카드'를 보급하고 전자화폐금액을 보충할 수 있도록 보충기를 보급한다.

광주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 버스내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버스승차권과 토근을 대신하여 '디지털빛고을카드'를 이용하여 버스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버스단말기 등 시스템을 준비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이 '디지털빛고을카드'의 발급은행으로 선정된 것은 광주은행의 전산시스템의 우수성, 전자화폐카드의 선진기술 보유, 시민의 이용 편리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광주은행은 향후 진행되는 전자화폐 시장의 선점은 물론 내년 30만 명 이상의 회원 확보를 통하여 시장점유율 향상과 더불어 연간 약 5백억 원의 저원가성 예금 유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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