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연말연시 이웃사랑 ‘앞장’

참전유공·불우 전우 찾아 성금 전달

등록 2001.12.31 11:37수정 2001.12.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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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사회각계각층에서 불우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논산지역에 위치한 군부대들도 이웃돕기에 동참, 지역사회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육군의 요람 육군 훈련소(소장 이광희)는 부대 전 장병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불우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한 뒤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우와 참전 유공자 등에게 성금을 전달, 지역 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훈련소 측은 지난 29일부터 3일 동안 성금을 모금한 뒤 주변의 불우이웃과 가정형평이 어려운 전우 심모 이병 등 30여 명을 선정, 1인당 10∼20만 원씩 총 5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뒤 위로 격려했다.

또 ‘논산6.25참전 전우회’에서 추천한 생계가 곤란한 참전 유공자 홍모(72·논산시 연무읍) 씨등 10여 명을 초청, 이광희 훈련소장(53·육군소장)이 직접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훈련소 측은 부대 인근 사회복지시설인 ‘쎈뽈 양로원’,‘성모의 마을’, ‘은진장애교회’, ‘세화모자원’등을 방문, 성금을 전달 한 뒤 위로 격려하는 등 소년소녀가장 손모(11) 양과 이모(7) 군 집을 방문, 126만 원 상당의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훈련소 관계자는 “군이 단순 국방의무를 수행하는데 그치지 않고 불우이웃들을 생각하는 것은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에 조금이라도 일조를 하기 위해서이다”며 “육군훈련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밝고 명랑한 지역사회 구현 위해 막강 육군 양성에 주력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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