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생 피살사건을 계기로 일간지들이 앞다퉈 해외 거주 한국인들의 신변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해외여행 경계령을 부각시키고 있다.
1월12일자 주요 일간지들은 영국에서 피살된 진효정 양 사건 수사 상황을 사회면에 상세히 싣는 한편 10일 인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기술자에 관한 기사 등을 통해 재외 한국인 신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한겨레>는 1면과 4면에서 중국을 찾는 여행객과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한국인 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베이징발 특파원 기사를 비중 있게 실었고 <경향>과 <조선>은 사회면에서 해외 여행객이나 유학생 주의사항을 박스 기사로 다뤘다.
1면에선 신승남 검찰총장의 동생 신승환 씨가 이용호 씨 구명 로비 혐의로 12일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이라는 기사와 이상희 한나라당 의원이 패스21 윤태식 씨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가 포착됐다는 기사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일본계 사채를 이용한 고리대금업 성행(대한매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경기 부양책과 관련, 과잉부양론을 제기해 발생한 논란(한국) 청년 실업률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 기록(한국) 등이 1면 주요기사로 다뤄졌다.
주요 일간지 1월12일자 초판 1면 머릿기사
<경향> 윤씨, 여야의원 다수 접촉 - 사무실등서 패스21 시연회...검찰, 일부 주식보유 확인
<대한매일> 검찰총장 동생 신분 수사무마 시도 - 이용호 특검, 신승환씨 혐의 확인땐 신총장 조사할 듯
<동아> 형 상대로 구명 여부 추궁 - 검찰총장 동생 신승환씨 자산공 로비 드러나
<조선> 2야, 신총장 자진사퇴 촉구
<한겨레> "신승환씨 로비 혐의"- 자산공사 접촉 부실채권 싸게 팔라 청탁
<한국> 이상희 의원, 윤씨 미 벤처설명회 주선/ 여행경비 등 수천만원 받아
사회면 주요 기사
<경향> 특검 수사관도 '윤태식주' - 공인회계사로 '패스21' 장부조작 대가 1만주 수수 의혹
<대한매일> 폐기물 독성간염 첫 발생 - 울산서 재생처리 근로자 5명 발병...1명 사망
<동아> 국내 첫 독성간염자 발생
<조선> 그들의 눈물은 피보다 진했다 - 제일은 '눈물의 비디오' 세대의 동료애... 50대, 옛 동료 부인에 신장 기증
<한겨레> '인공위성 탐지기'까지 등장 - 과속단속카메라 피하기 갈수록 첨단화
<한국> "동강은 누가 지키죠" - '마지막 보루' 보존본부 재정난 존폐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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