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아웃소싱 시장 온라인으로 이동

등록 2002.02.08 10:10수정 2002.02.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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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웃소싱 시장은 서비스 특성상 인맥을 통하여 대부분의 아웃소싱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근래들어 B2B 이마켓플레이스의 등장과 인터넷의 저변확대 등으로 아웃소싱 품질이나 금액, 기업의 신뢰도를 따져 거래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의 아웃소싱 중개사이트들은 아웃소싱정보와 수주업체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수주업체가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더라도 결국 거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지난 2월 4일 전면 개편된 뉴소싱(www.newsourcing.co.kr)은 눈여겨 볼만 하다.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무료회원도 아웃소싱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과 아웃소싱 발주에서부터 거래진행까지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온라인 거래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이다.

또한 누구나 아웃소싱정보를 검색하고 프로필을 제출할 수 있으며, 도급 아웃소싱에도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여 관련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접수받은 프로필에 자사정보를 적용하여 인쇄 및 저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인력을 소싱하는 아웃소싱 업체가 실제 오프라인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인다.


뉴소싱의 이용복 CEO는 "이번 개편으로 뉴소싱에 가입된 2500여 기업들이 모두 아웃소싱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뉴소싱의 변화가 보다 투명한 아웃소싱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소싱의 한 관계자는 "작년 한해 월평균 80여억 원의 아웃소싱 거래규모를 기록하였는데 이번 개편으로 거래규모가 약 300억 원을 상회할 것" 이라며 사이트 활성화를 낙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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