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국내 최대 수용 기숙사 준공

장애인 전용 시설 마련 ...지도교수제, 인성지도교수제, 사감제 운영

등록 2002.02.27 13:40수정 2002.0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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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27일 오전 10시 20분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4번째 기숙사(인성관)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신축된 기숙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하에는 학생들이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체력 단련실을 마련하였고, 1층 로비에는 PC방과 공동 TV 시청실을, 또 각 호실마다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LAN을 구축했다.

또 장애인도 기숙사 생활을 일반인들과 똑같이 누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완비하는 등 1층 현관과 진입로엔 턱을 없애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경사면으로 만들고 화장실, 세면장, 샤워실, 세탁실엔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을 따로 배치, 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이 기숙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총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숙사는 원거리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없애기 위해 지도 교수제와 인성 지도 교수제, 사감제 등으로 운영하는 등 원하는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1학년부터 인성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기숙사생들을 위한 야간과 주말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 알찬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등 원거리 지역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건양대는 지난 해부터 학교 앞 원룸 주인들을 명예사감으로 위촉하고 시설이 우수하고 학생 지도에 적극적인 원룸에 모범 원룸 인증패를 수여해 오고 있으며, 70여 명의 원룸 주인들에게 학생들에 대한 친부모와 같은 입장에서의 생활 지도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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