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축제 9일 화려한 개막

국내외 관람객 유치 지방재정 확충 등 기대

등록 2002.03.05 22:02수정 2002.03.0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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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청도소싸움축제'가 오는 9일 오후 2시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 특별행사장에서 개막, 지방재정 확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7일까지 9일간 열리는 올해 소싸움축제에는 전국에서 우수 싸움소 150여 마리가 출전, 서원천변에 마련된 주경기장 등 2곳에서 하루 13~15씩을 경기를 치르며 소싸움 외에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관광부의 '한국의 10대 지역문화축제'로 선정된 청도 소싸움축제는 지난해 광우병 여파로 5월로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었지만 올해는 개막일을 앞당겨 축제를 개최,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한-일 친선경기는 9일, 10일, 16일, 17일 4번 개최되며 개막일과 10일에는 한우 로데오경기를 개최,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미국 프로불 파이터 2명을 초청, 맨손으로 사람과 황소가 대결하는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색적인 볼거리로 미국 프로 불파이터 2명을 초빙, 황소와 맨손 대결을 벌이는 순서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소싸움 사진 촬영대회와 투우미술전, 소달구지 타기, 연자방아 체험 등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고 중국 장춘기예단 공연과 청도 온누리예술단의 국악연주도 선사된다.

지난해부터 유료화 한 소 싸움축제의 입장권은 일반 4천원, 청소년 3천원이며(단체입장 각 1천원 할인) 인터넷TV(www.plusyou.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역 민속놀이를 지난 90년부터 영남 소싸움대회로 바꿔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청도소싸움대회는 지난 99년 대회부터 4년 연속 문화관광부의 집중육성축제로 지정, 해마다 30-4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동원, 열악한 지방재정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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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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