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준비중인 민주노총 사무실 도난당해

7일 새벽 하드디스크, 서류 등…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02.04.08 15:34수정 2002.04.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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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선거 출마를 결정한 민주노총 선거대책위 사무실의 내부 선거자료 등이 담긴 컴퓨터 부품 등이 도난당해 도난 배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민주노총 서남지구 협의회(위원장 김치선)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을 틈타 자물쇠를 강제로 파손하고 사무실 컴퓨터 총 4대중 선거기획 사무용 컴퓨터 1대가 도난당했고, 사무실 책상(5대) 및 캐비닛(2대) 자물쇠가 파손됐으며, 선거관련 서류 다수가 분실됐다.

8일 민주노총 서남지구협의회는 이와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건은 새로운 정치실험을 가로막으려는 거대한 음모의 진행이며, 목포시민의 발전된 정치의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경찰수사에 의해 명백히 범인이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7일 민주노총 서남지구협의회의 도난사건 신고에 따라 2차례 현장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노총 서남지구협의회는 지난 2월 대의원대회를 통해 김치선 위원장을 도 광역의원 후보로 결정하고 최근 민주노총(선거대책)사무실을 부흥동에 내고 선거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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