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협, 기초의회 3명 시민후보 출마 선언

등록 2002.05.13 13:27수정 2002.05.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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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목민협 강성휘 지방자치연구위원장과 배종범 시민권익위원장, 허정민 정책위원장을 시민후보로 선정, 목포시 기초의회에 출마시킨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 서남 김치선 위원장을 광역의회 목포 2지구 지지후보로, 목포지방자치연구소 사무국장을 지낸 김학주 씨를 목포시 기초의회 지지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강성휘 씨와 배종범 씨는 현 시의원을 맡고 있어 재선에 도전한다.

목민협은 이날 시민후보 출마 선언문에서 “우리는 단순한 지방선거 후보자이기에 앞서 지방자치운동가로서 역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참신함과 생활현장성, 주민자치센터 발전과 영유아보육지원 등 여성정책, 노인 청소년 장애인 결식아동 등 사회복지 우선정책, 공동주택문제 해결 등을 공동공약으로 발표했다.

또, “조례연구 모임 운영, 시민단체와 상설적 정책간담회, 시내버스 물문제등 적극 대처, 무안, 신안, 영암 등 기초의원들과 정책협의와 정보교환”등을 공동공약으로 내걸었다.

기자회견에서 목민협 관계자는 “조만간 단체와 소속정당을 떠나 개혁적인 후보들과 후보연대를 실현해 지지후보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목민협은 시장후보중 무소속 김정민 교수와 민주당 전태홍 후보가 친 시민사회단체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주의와 통일에 대한 철학, 열린행정에 대한 자세, 친환경적 사회복지정책, 시민단체와 충분한 협의 등을 지녀야 한다”며 “앞으로 나름의 평가틀을 정해 유권자가 현명한 투표를 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민협은 올해로 13년동안 각 부문단체와 함께 목포지역에서 자주통일운동과 시민사업을 해오고 있는 조직으로, 민선자치 이후 8명의 시의원 후보를 출마시켜 7명을 당선시킨 바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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