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보다 훨씬 예쁜 들꽃, 마삭줄

남도 들꽃(31)

등록 2002.05.24 22:36수정 2002.05.25 11:54
0
원고료로 응원






























마삭줄을 마삭나무라고도 합니다.

길이는 5m 정도 되고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가고 적갈색이 돕니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2∼3cm이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취산꽃차례[聚揀花序]를 이룹니다.

사철 푸른 잎과 진홍색의 선명한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어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합니다. 마삭줄이 시골집 돌담과 지붕을 덮고 있는 정경은 너무 자연스러워 우리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더구나 꽃에서 풍기는 진한 향기는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멈추게 합니다.

아름다움과 어울림은 곧 자연스러움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본능적으로 압니다. 그러나 삶의 모습은 그것과 다를 때가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2. 2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드디어 뽑혔다 한전 '몰래 전봇대 150개', 드디어 뽑혔다
  3. 3 저는 경상도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왜냐면 저는 경상도 사람들이 참 부럽습니다, 왜냐면
  4. 4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5. 5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