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선 용이 승천하고, 땅에선 공에 열광하고"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불꽃축제 열려

등록 2002.05.27 10:25수정 2002.05.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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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는 2002 FIFA WORLD CUP을 기념하고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여의도 63빌딩 앞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서울 세계 불꽃축제'는 월드컵기간동안 계속되고 총 5만5천여발의 불꽃으로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동서양 불꽃의 특징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형 전광판을 야외무대에 설치했고 화려한 응원단들 공연이 계획돼 있어 경기장을 찾지 못한 축구팬들은 불꽃놀이를 겸한 경기장의 열기를 맛볼 수 있다.

이 축제는 2000년 제1회가 시작됐고 200만명여의 시민이 관람했다. 국제적 행사들과 어우러져 서울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부가가치 높은 문화상품으로 자리 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은 미국의 파이로스펙타클러(Pyrospectacular)사의 불꽃이 화려한 밤을 만들 예정이다. 이 회사는 1회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참가, 음악과 조화된 연화발사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던 팀으로 LA 아틀란타 올림픽 등의 불꽃을 연출한 바 있다.

6월 1일은 호주의 하워드 앤 선스(Howard & Sons)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음악, 레이져, 특수효과와 조화되는 대형 연화연출기술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연화행사 및 중국건국 50주년 기념 연화행사 등에 참가한바 있다.


8일은 일본의 가타카이(Katakai)사가 축제의 화려함을 이어간다. 이 회사는 현재48인치(기네스북공인) 연화제품을 제조, 발사하는 회사로 특히 불꽃의 정교함과 섬세한 변색효과로 관객들을 현혹할 것이다.

15일은 중국의 써니(Sunny)사가 세계최초의 화약 발명국 답게 종류도 다양하고 화려함을 자랑하는 불꽃으로 한강의 밤을 수놓을 것이다.

22일은 이태리와 한국이 한강둔치의 밤을 물들이고 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태리의 파렌테(Parente)사는 19세기 말에 설립돼 오랜 전통을 보유하고 있는 팀으로 유수한 세계대회를 개최, 수행하는 등 유럽최고의 화려한 연화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의 국제 대회나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해 극찬을 받았던 (주)한화가 연출하며, 가장 화려한 불꽃 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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