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지역 사회단체, 공동학습 모 심기 '구슬땀'

연산면생활개선회, 2000여평 경작

등록 2002.05.29 11:17수정 2002.05.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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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키 위해 벼 공동학습포를 설치한 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농작물을 가꾸고 있어 화제다.

논산시 연산면 생활개선회(회장 한필례)회원 등 60여명은 29일 벼 공동학습포에서 모 보식(補植) 작업을 벌여 주변 농업 인들의 칭송을 받았다.

이번에 모 보식 작업이 이뤄진 벼 공동학습포(품종 동진찰벼)는 연산면 생활개선회에서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기금을 마련키 위해 지난해부터 연산면 표정리와 장전리에 2,000여평을 경작해 오고 있는 포장으로 지난 17일 이앙을 실시했다.

연산면생활개선회는 매년 공동학습포의 수익금 중 일부를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백미 80㎏과 각종 생활용품을 구입한 뒤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더블어 사는 농촌 가꾸기에 앞장서오고 있다.

연산면 생활개선회 한 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2000여평의 논에 벼를 심었다"며 "올해도 대풍을 이뤄 여기에서 얻어지는 이익금으로 보다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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