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의 교통과 환경 등과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2008년 올림픽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신문망(www.chinanews.com.cn)이 최근 실시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될 것"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베이징시민 4,6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교통체증개선 ▲황사현상방지 ▲녹화사업전개 ▲통신설비개선 ▲언어순화 등 5가지 답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1,431명이 현재 베이징시가 순환도로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교통체증개선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응답이 30.78%로 가장 많았다.
또 최근 주변국가에도 피해를 주고 있는 황사방지가 29.77%로 나타났고, 이를 위해 녹화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응답한 시민도 17.06%를 차지했다.
또 베이징의 택시기사들과 시민들의 언어순화가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14.61%를 차지해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언어순화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통신설비개선을 통한 인터넷 고속화와 통신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7.79%를 차지했으며, 5가지 답안 외에도 부정부패척결과 시민의식 향상, 행정제도 개선 등도 기타 의견으로 제시됐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