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수씨가 개발한 '한라터보농약교반기'김현철
강씨는 기존의 농약교반기가 동력분무기 압력을 많이 소비해 약물살포시 수압이 떨어지며 수화제의 경우 원심력 작용으로 농약가루가 밑에 남아 정량의 농약을 희석해도 약물희석 배수가 맞지 않아 농약효과가 떨어지고 약해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새로 개발한 터보농약교반기에 대해 강씨는 "터보분배형 노즐관을 이용해 섞이지 않는 분말형 농약을 고루 섞게 해주며 물흐름의 가속도를 내는 장치인 압력증가 탱크로부터 4개의 노즐로 나가는 압력을 보충해 주게돼 수압상태를 고르게 해준다"며 "분말 농약이 밑으로 가라앉는 것을 터보관이 막아줌으로서 정량의 희석배수로 살포할 수 있어 약해방지 및 농약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약교반기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만족할만한 호평을 받은데 이어 실용신안까지 출원, 앞으로 농가주문이 잇따를 전망이다.
다른 한편 한국농업경영인 남제주군 성산읍회 부회장으로 농민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강씨는 "오랫동안 농사 지은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을 최대한 살려 노력과 비용이 절감되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농업기자재의 개발에 앞장서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문의 (064)783-0817, 782-6780, 011-696-6780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