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새마을부녀회 87년 수해 때 도움 준 은혜 갚아

시민들 젓갈로 보답... 보은성금 789만원 모금

등록 2002.10.19 18:44수정 2002.10.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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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정희)에서는 2002 강경젓갈축제 기간동안 수해지역 김장젓갈 보내기 코너를 운영, 성금 789만원의 성금을 모금 오는 22일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새마을부녀회에 따르면 지난 87년도 논산지역에 수해를 입어 많은 지원을 해준 경북 김천지역 젓갈로 보은(報恩)할 계획으로 김장 젓갈 보내기 운동을 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인데, 서정희 부녀회장은 "수해지역에 강경젓갈을 보내 김장철을 맞는 수해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축제장을 찾아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논산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논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모금행사 후 새마을부녀회와 공동모금회에서 수해지역에 직접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참사를 실천하고 있는 논산시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독거노인과의 어울림 한마당행사, 불우한 이웃들에게 김장 담가주기 등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베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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