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선
◇자기소개서에 충실해야 면접에 유리하다 = 최근 파워잡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력서 작성자의 60%는 자신의 이력사항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불리한 점을 기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무조건 자신의 약점에 대해 기록하지 않는다면 면접에서는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어떠한 약점이 있고 자신의 단점이나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기술하는 것이 좋다.
입사지원시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소신지원을 하기보다는 똑같은 이력서를 스팸메일 형식으로 대량 살포하는 구직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는 불투명한 지원동기는 목표를 잃고 날아가는 화살과 같은 격으로 적지 않은 지원자들이 구체적인 지원 의지나 목표 없는 지원한 동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얘기다. 자신의 목표나 의지가 분명하지 않다 보니 면접에서조차 지원동기를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없는 건 당연하다.
지원기업의 채용정보를 알게된 경로와 지원동기 그리고 본인이 바라보는 미래의 비전과 앞으로 입사 후의 각오 등을 꼼꼼하게 정리해 둔다면 지원동기를 묻는 면접관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경력자의 면접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질문은 퇴직사유다. 따라서 경력사항 기재 란에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와 더불어 간략하게 퇴직사유를 밝혀두는 것이 좋으며, 이력서 내에 간단명료하게 한 두 마디로 퇴직사유를 밝혀두는 것도 요령이다.
◇해당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출해라 = "끝으로 하실 말씀이나 질문이 있습니까?"라는 면접관들의 마지막 질문에 "특별한 질문 사항이 없다"고 대답하는 지원자들의 경우 면접관에게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면접관들이 마지막 질문을 던지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마지막 질문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적극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업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실무에 대한 내용을 언급함으로써 면접관에게 해당 업무에 대한 관심과 열의와 성의를 가지고 있다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적지 않은 지원자들은 면접에서 자신의 경력이나 업무 능력에 대한 설명만으로는 면접관의 호감을 사는데 부족함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면접당일 제출한다면 지원분야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때 면접관으로부터 호감을 살 수 있다.
관심 분야에 대한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조리 있게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면접이 진행되는 짧은 시간동안 미처 전달하지 못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는데 효과적이다.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융통성이 필요 = 단점을 묻는 면접의 질문에 간혹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이 때 본인의 단점을 솔직하게 모두 털어놓는 성실한 답변(?)을 한다면 융통성이 없어보인다. 단점을 묻는 질문은 면접관들이 실제로 지원자들의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위기극복 능력을 가늠해보기 위한 의도도 깔려 있다.
단점을 장점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넘길 수 있는 재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인의 단점을 어떻게 해서든지 장점으로 연결해 얘기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에서 언급한 자신의 단점을 토대로 미리 모범 답안을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면접관 앞에서 단점을 묻는 질문에 장점으로 결론이 나는 통쾌한 현상을 재현할 수 있다면 결과는 밝다.
덧붙이는 글 | ◈취업사이트 커뮤니티를 통한 필수점검항목
① 해당 모집직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련지식
② 해당 기업의 업종이나 대표적 상품
③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
④ 계열사 및 관련회사에 대한 정보
⑤ 해외 지사의 수와 위치
⑥ 자신이 생각하는 회사의 장단점
⑦ 회사의 잠재적 발전을 위한 사업제안
⑧ 지원회사 면접방식
⑨ 해당 지원분야의 연봉 및 인센티브와 복지환경
⑩ 회사 연혁, 사훈이나 경영 마인드에 관련된 정보
⑪ 회사의 장기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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