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데이콤빌딩 출근시간 화재

등록 2002.11.11 12:28수정 2002.11.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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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전소된 냉각 탑이다.

전소된 냉각 탑이다. ⓒ 김용민

오늘(11일) 오전 8시 30분 경 데이콤 용산사옥에 화재가 나 출근을 하던 시민들과 조기 출근한 데이콤사 직원 1백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화재는 7시 50분 경 데이콤사의 하청업체가 사무실용 5백RT 냉각 탑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모 하청업체 두 명의 직원이 7시부터 작업을 하던 중 냉각탑 위에 있는 낡은 모터를 제거하기 위해 7시 50분 경 산소용접기를 이용, 제거를 시도하다 불똥이 냉각탑에 튀면서 발화됐다.

작업을 하던 김모씨와 박모씨는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으나 섬유질의 낡은 냉각탑은 순식간에 번져 진화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a 데이콤사 직원들이 화급히 건물 밖으로 피신하고 있다.

데이콤사 직원들이 화급히 건물 밖으로 피신하고 있다. ⓒ 김용민

8시 15분 경 이 회사의 총무부 오동하 과장은 "출근하여 동료직원과 함께 옥상문을 여는 순간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며 "소방호수를 이용 화재 진압에 나섰고 8시 20분 경 소방서의 도움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명피해자는 없었고 시가 9백만원 상당의 냉각탑 두 개를 전소시키는 피해를 낳았다.

a 11일 오전 8시 30분 데이콤 용산사옥에 검은 연기가 타오르고 있다.

11일 오전 8시 30분 데이콤 용산사옥에 검은 연기가 타오르고 있다. ⓒ 김용민

a 출근하던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화재를 구경하고 있다.

출근하던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화재를 구경하고 있다. ⓒ 김용민

a 피신한 데이콤사 직원들이 초조하게 진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피신한 데이콤사 직원들이 초조하게 진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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