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 도예작가 초대전

자기안에 살아 숨쉬는 예술혼

등록 2002.11.25 12:00수정 2002.11.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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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헌 - 연어문항아리
박래헌 - 연어문항아리성균관대학교
한국 문화계의 현주소를 아카데믹한 입장에서 정립하기 위해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작년 11월 '21세기 한국 서예-문인 화가 초대전'과 올 6월 '21세기 한국화가 초대전'을 비롯,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도예작가 10인의 작품 약 100여점을 전시한다.

분청자(紛靑瓷)는 고려 말 상감청자가 조선시대로 들어오면서
상감청자가 대중화된 모습이라 할 수 있으며, 양민이었던 조선의
무명 사기장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 임진왜란으로 인해 도공의
숫자가 적어지고, 사회적 변화를 거치며 점차 백자화 되어 사라
져갔다. 그러다가 1970년대 대학의 도예과 작업실에서의 활발한
재발견 작업으로 인해 분청자가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장인정신의 산물로 소박하고 자유로운 멋을 지닌 분청자는
추상적이고 익살스런 문양으로 인해 현대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분청자야말로 우리 도자 역사상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현대적인 美를 간직한 도자기이다.

김대훈 - 글이 있는 접시
김대훈 - 글이 있는 접시성균관대학교
이번 전시는 성균관대학교 박물관(600주년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12월 31일 까지 계속된다.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02-760-1216

덧붙이는 글 | 참여작가 10人: 김대훈, 김용윤, 박래헌, 박순관, 이강효, 이규탁, 이수종, 이정도, 이천수, 최성재

덧붙이는 글 참여작가 10人: 김대훈, 김용윤, 박래헌, 박순관, 이강효, 이규탁, 이수종, 이정도, 이천수, 최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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