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최근 벤처 붐이 한풀 꺾이면서 벤처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취업 선호도도 큰 폭으로 감소되는 등 벤처 열풍이 일던 2~3년 전 벤처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취업선호도가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채용정보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이 11월 21일부터 29일 까지 9일 동안 구직자 1,926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유형'을 묻는 설문에 불과 구직자의 7%정도만이 벤처기업에 취업을 희망해 가장 낮은 취업 선호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취업 선호도 역시 타 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벤처에 대한 지원이 최악의 상황에 치닫고, 수익구조가 취약한 껍데기 벤처와 우량 벤처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는데다가, 구직자들의 취업 선호도가 대기업이나 공공기업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을 선호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4년제 대학생 3·4학년 2,6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재학생 희망직업조사'에서도 특히, 공기업·대기업에 대한 취업선호도가 각각 42.1%와 15.8% 등으로 타 기업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22%를 차지해 여전히 선두 자리를 유지한데 이어, 외국계기업과 공기업에 대한 선호도도 각각 18%씩을 차지해 나란히 2~3위를 기록하는 등 구직자들의 취업 선호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반면, 혹독한 취업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구직자들 5명 가운데 1명은 취업만 할 수 있다면 '어느 기업이든 상관없다'고 응답해 '일자리 품귀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짐작케 했다. 파워잡 정철상 본부장은 "기업의 유형에 따라, 채용방식이나 채용기준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개개인의 지원목표와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의 유형에 적합한 취업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경력관리를 위해서는 기업의 유형보다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분야의 직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여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큰사진보기 ▲조사기간 : 2002.11.21~2002.11.28, 조사대상 : 남녀구직자 : 1,926명파워잡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조창선 (iceman0305)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성공'하는 법, 유치원에서 다 배웠죠!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3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4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하반기 구직자 '벤처기업 선호도 하향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나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유서 18년 된 헌 아파트, 직접 고쳐 쓰니 새집 같습니다 팔순잔치 쓰레기 어쩔 거야? 시골 어르신들의 '다툼'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