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부유폐기물 처리 완료

충주호 부유물 80% 제천시가 2244㎥ 수거

등록 2002.12.12 08:33수정 2002.12.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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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지난 여름 태풍 루사로 인해 산더미 같이 쌓인 충주호 주변의 부유 폐기물을 말끔히 수거하였다.

시는 청풍면 도화리 선착장과 수산면 상천리, 능강리 등 호소 주변에 쌓여있던 각종 부유폐기물 2244㎥ (1만 7951마대)를 수거하여 12월 7일 완전히 매립 완료했다.

시가 수자원 공사와의 협약에 의해 수거한 부유 폐기물은 2244㎥로 인근의 충주시 233㎥, 단양군 288㎥인 것에 비해 충주호 전체 부유물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부유물들은 마대에 담아 청소차량으로 운반하여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분류, 전문업체에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스치로폼 종류와 일반쓰레기는 고암동 위생 매립장에 매립하였다.

시는 이에 대한 운반 처리비용으로 ㎥당 2만1200원씩 4757만원의 수수료를 수자원공사로부터 징수하여 매립장 운영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충주호 부유 폐기물은 예년의 500㎥ 미만이던 것이 올해는 강원도 일대의 집중 호우로 이곳에서 떠내려온 것들이 합쳐지면서 무려 5배 정도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시는 강이 동결되기 전에 이것들을 완전히 수거 처리함으로써 수질오염 방지 및 자연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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