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의 다수인 70%가 가장 중요한 러시아 국민의 권리로서 ‘무료교육을 받을 권리’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건강에 관한 국가의 보조를 받을 권리’ 63%, ‘노후 복지보장’ 61% 등이 러시아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권리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러시아 사회평가 연구센터가 1994년도에 이어 조사한 것으로서 8년 전과 비교하여 국민들의 생각에 큰 변화가 없음이 나타났다. 1994년 당시에도 러시아 국민의 다수인 64%가 인간의 가장 중요한 권리로서 ‘무료교육을 받을 권리’ 라고 답했었다.
설문조사는 “러시아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인간의 권리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질문으로 조사되었으며, 러시아 전역에서 성인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질문은 객관식 형태가 아닌 주관식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응답자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권리에 대하여 하나의 답이 아닌 여러 답이 나와도 무방하도록 구성되었다.
그 외에 러시아 국민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권리로서 44%의 응답자들은 ‘사생활 보장’(1994년 조사당시-55%), ‘국가의 최저 생활비 보장’ 35%(94년도-33%)등이라고 답했으며 ‘개인재산 보유’ 25% (29%), ‘언어의 자유’ 19% (18%), ‘종교의 자유’ 13% (14%), ‘정보 수령의 권리’ 12% (8%), ‘선거에 대한 권리’ 8% (9%) 등도 러시아인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권리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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