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사람 (The Thinker)MBC사업부
근대 조각의 시조라 평가받는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대표작 74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로댕전이 열리게 됐다.
프랑소와 오귀스트 르네 로댕(Francois-Auguste-Rene Rodin)은 1840년 11월 12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14세의 나이에 Petite Ecole에 들어갔고, 3번이나 Ecole des Beaux-Arts에 지원했으나 떨어지고 말았다. 1858년 그는 생계를 위해 돌세공을 시작했다.
1864년에 그의 인생의 반려자이자 그의 많은 작품들 속 모델이 되어 주었던 제봉사 Rose Beuret를 만나게 된다. 그해 로댕은 파리 살롱에 코가 깨진 사람(Man with a Broken Nose)을 출품하지만 거절당하게 된다. 이듬해 1875년 로댕은 이태리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미켈란젤로의 작품은 그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여행의 영감으로 조각된 청동시대(The Age of Bronze)는 1877년 파리 살롱에 전시된다. 그로 인해 그는 명성을 얻게 되었고, 생각하는 사람(The Thinker), 지옥의 문(The Gates of Hell), 키스(The Kiss) 등 많은 유명한 작품을 남기게 된다. 그는 제자였던 조각가 까미유 끌로델과의 비극적인 사랑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