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액재배 토마토 역병 방제할 수 있다

우리나라 양액재배 면적은 740ha

등록 2002.12.31 10:26수정 2002.12.31 13:45
0
원고료로 응원
우리나라의 농작물 양액재배 면적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현재 740ha이며 전남은 145㏊로 전국면적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양액재배 시설에서 역병이 발생되어 그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러한 원인은 사용하는 지하수에 병원균이 감염되었거나 순환식 재배에서 양액 살균미흡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양액재배는 특성상 양액을 공급하여 재배하기 때문에 역병과 같이 물을 좋아하는 수생균들은 지하부 뿌리 및 지제부위에서 발병하기 쉽고 양액을 따라 전염하기 때문에 병의 진전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a 양액재배 포장에서 발생한 역병 피해증상

양액재배 포장에서 발생한 역병 피해증상 ⓒ 백용인

탱크나 강물, 지표유입수 등은 병원균에 감염 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이들 물은 가급적 피하고 병원균이 존재하지 않는 암반수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지표 유입수를 사용하여 토마토를 양액재배한 결과 시설에서 역병균이 분리되어 지하수를 통하여 전염되는 것을 확인했다.

발병지에서는 재배 전에 재배시설을 철저하게 소독처리하고 발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반드시 조기 진단을 실시하여 병원균의 존재유무를 확인한 다음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며 이병주는 발견 즉시 제거하여 다른 포기로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리도밀동수화제 약제를 이용해 토마토 역병 방제효과를 검정한 결과 지상살포보다는 베드관주처리가 효과적이었다. 이때 처리농도는 5천배로 6∼7일간격, 2ℓ/3주/1회 기준으로 처리하는 것이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였다.

그래도 병이 진전될 경우에는 양액탱크내에 약제를 직접 5만배(약량기준)의 농도로 첨가해 25일 동안 공급하면 보다 확실하게 방제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수확중에도 약제 처리 시 발병 억제효과가 높았고 과실 수확 후 약제의 최대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효과적이다.

덧붙이는 글 | 토마토 역병은 양액재배 시설내에 상존하고 있던 난포자가 환경이 좋아지면서 발아하여 분생포자를 만드는데 이 속에 들어있는 유주자가 1차 전염원이 된다. 유주자는 배양액 공급시 물을 따라 유영하며 식물체에 도달하여 병을 일으킨다.

또한 물과 함께 베드내 배지경에 흩어져 있던 유주자는 튀어올라 식물체의 지상부에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2차전염은 1차전염에 의해 식물체의 병반표면에 형성된 분생포자로부터 유주자가 분출하여 배양액 공급에 따라 이동해 발생한다.

따라서 1차 및 2차전염 모두 물에의해 전염한다. 병원균 유주자는 다른 균과는 달리 2~3시간에 식물체에 침입이 가능하며 환경이 적합하면 침입 후 1~2일이면 병증이 나타난다.

유묘기에 감염되면 전체가 심하게 시들고 생육 중기나 후기의 병든 그루는 처음에 시들다가 후에 적황색으로 변해 말라죽는다. 병든 그루의 줄기 및 지제부와 굵은 뿌리는 수침상으로 부패되는데 껍질을 벗겨보면 줄기내부가 연한 갈색이나 암갈색으로 변해 있다.

병징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뿌리 및 지제부의 도관부위가 피해를 받아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양액재배지에서의 역병을 비롯한 토양병에 대한 연구가 확립되지 않아 방제를위한 고시된 약제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덧붙이는 글 토마토 역병은 양액재배 시설내에 상존하고 있던 난포자가 환경이 좋아지면서 발아하여 분생포자를 만드는데 이 속에 들어있는 유주자가 1차 전염원이 된다. 유주자는 배양액 공급시 물을 따라 유영하며 식물체에 도달하여 병을 일으킨다.

또한 물과 함께 베드내 배지경에 흩어져 있던 유주자는 튀어올라 식물체의 지상부에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2차전염은 1차전염에 의해 식물체의 병반표면에 형성된 분생포자로부터 유주자가 분출하여 배양액 공급에 따라 이동해 발생한다.

따라서 1차 및 2차전염 모두 물에의해 전염한다. 병원균 유주자는 다른 균과는 달리 2~3시간에 식물체에 침입이 가능하며 환경이 적합하면 침입 후 1~2일이면 병증이 나타난다.

유묘기에 감염되면 전체가 심하게 시들고 생육 중기나 후기의 병든 그루는 처음에 시들다가 후에 적황색으로 변해 말라죽는다. 병든 그루의 줄기 및 지제부와 굵은 뿌리는 수침상으로 부패되는데 껍질을 벗겨보면 줄기내부가 연한 갈색이나 암갈색으로 변해 있다.

병징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뿌리 및 지제부의 도관부위가 피해를 받아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양액재배지에서의 역병을 비롯한 토양병에 대한 연구가 확립되지 않아 방제를위한 고시된 약제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옥수수 쪄서 냉동 보관할 때, 젓가락을 준비하세요 옥수수 쪄서 냉동 보관할 때, 젓가락을 준비하세요
  2. 2 새벽 3시 김건희 "정경심 구속 지시한 게 문통입니다" 새벽 3시 김건희 "정경심 구속 지시한 게 문통입니다"
  3. 3 조르고 청해도 김민기가 '아침이슬' 부르지 않은 이유 조르고 청해도 김민기가 '아침이슬' 부르지 않은 이유
  4. 4 3.1점짜리 한국사 문제... 교사가 봐도 민망하다 3.1점짜리 한국사 문제... 교사가 봐도 민망하다
  5. 5 버스도, 밥도 공짜... 월 천만 원 수익 내는 마을의 비결 버스도, 밥도 공짜... 월 천만 원 수익 내는 마을의 비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