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바다서 펼쳐지는 '2003 해맞이 부산축제'

등록 2002.12.31 19:35수정 2002.12.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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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계미년 해맞이'

2002년 12월31일부터 2003년 1월1일까지 용두산공원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육(陸), 해(海), 공(空)을 아우르는 입체적 해맞이‘2003 해맞이 부산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003 해맞이 부산축제는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용두산공원‘시민의 종 타종식’과 해운대해수욕장 '계미년 해맞이’로 연출되는 부산만의 특화된 입체적 해맞이는 광안대교 개방과 함께 하늘과 땅과 바다를 잇는 입체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해상에서는 선박 40여척이 오색 연막을 터트리며 해운대 앞바다의 파도를 가로지르며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출하고 경비행기 2대가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선회하며 하늘을 다섯가지 색깔로 수놓는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풍성한 볼거리로 일출시각에 맞춰 새해 소망을 담은 2003개의 풍선과 세계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종이 갈매기 51개가 하늘에 띄워진다. 해맞이에 앞서 해운대 백사장 무대에는 현대 무용과 전통춤, 가곡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양의 해인 계미년(癸未年)을 상징하는 경축 조형물이 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광안대교가 새해 첫날 6시부터 5일까지 개방돼 시민들은 대교 위에서 일출 광경을 볼 수 있도록 개방되며 차량은 통제돼 보행자만 출입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 열리는‘2003 해맞이 부산축제’기간중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행사장 주변 교통 소통대책을 마련, 용두산공원 입구에서 타종식장이 있는 종각까지 31일 낮 12시부터 일반인의 차량을 사전 통제하며 방송 소방 구급차 비표부착 행사차량의 출입만 허용토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계미년 해맞이’행사를 위해 이날 새벽 5시부터 10시까지 요트경기장 앞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 특히 체증예상 주요지점인 씨네파크앞, 88제1공영주차장앞, 송림공원 주차장앞, 해수욕장입구에는 경찰과 해운대구청 합동으로 질서계도활동을 펼치는 한편 불법주정차 차량의 경우 견인조치 한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을 돕기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방면 19개사 32개노선 539대의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1월1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며 부일여객 외 19개사 23개노선 30대의 예비차를 풀가동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1일부터 1월1일 이틀동안 개인택시 1만 3363대의 부제를 해제하고 회사택시는 10부제 해제없이 전 시간대 운행토록 했다.
한편 2003 해맞이 부산축제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른 희망과 도약의 세계도시 부산의 자부심을 한껏 고양시킬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IMG1 :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타종식'
@IMG  : 해운대해수욕장 '계미년 해맞이'

덧붙이는 글 @IMG1 :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타종식'
@IMG  : 해운대해수욕장 '계미년 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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