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 동물원 가족들의 새해 인사

등록 2003.01.02 22:08수정 2003.01.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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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새해 첫날 동물원을 찾았습니다. 동물 가족들도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날씨가 추워도 모처럼 찾아 온 많은 사람들에게 정성껏 인사를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 자기들 나름대로의 볼거리도 보여 줍니다. 백곰은 수영 솜씨를 뽐내고, 원숭이는 자기만의 특허 빨간 궁둥이로 사랑의 하트를 보냅니다. 그리고 공작은 하루에 한번만 보여주는 거라며 날개를 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태어난 아기 백사자는 모든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날 처음 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된 거라서 어리둥절 하기도 하고, 또 자기를 보러 온 사람들이 무섭기도 합니다.

백사자는 세계적으로 30-50여 마리만 존재하는 세계적 희귀동물이다. 대전동물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태어났으며 아래 사진의 백사자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생후 3개월이다.

동물 가족의 새해 첫날은 이렇게 북적거리는 인파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게 지내야 할 텐데 여전히 열악한 환경과 관리가 걱정됩니다. 영원히 오지 않을 저 푸른 초원위에서 뛰노는 날을 그리워하며 해는 또 저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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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처음 공개된 세계적인 희귀동물 아기 백사자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또 무섭습니다. "엄마~~~"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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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는 바빠서 이만....인사를 해도 해도 끝이 없네요.....암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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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인사는 이거예요..여러분 사랑해요~~~" 원숭이 엉덩이 정말 빨갛네!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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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헤헤~~, 옷 색깔도 곱지 않은 것 들이 잘난체 하기는(옥동자 버젼)...색깔 하면 나 정도는 되야지!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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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가 뭐야! 바쁘다 바뻐! 더 먹어야는데....저요? 기니 피그예요....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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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시원하다~~! 난 냉수마찰이 최고 좋아, 여러분도 해 보세요. 건강에 최고예요...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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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입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잠 잘 주무시고 건강하세요...아이 졸려...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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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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