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에게 공룡화석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임종덕 교수박규진
서울대 임종덕 교수는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자연사박물관 하나 없는 나라다. 한국에 소개된 적이 없는 진귀한 공룡 화석들과 새로운 전시 기법으로 열리게 될 이번 전시는 자연사박물관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관련 분야의 발전을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특히 '하이 디노'(Hi DINO)전은 기존의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음향과 조명, 영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전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국방송공사(KBS)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Hi DINO'전은 중국 5대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인 '천진자연박물관'과 '사천성 자공 공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20미터 짜리 진품 공룡화석인 마멘치사우루스(Mamenchisaurus)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단 2마리 밖에 없는 희귀한 종으로 알려진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초식공룡 주첸고사우루스(Zhuchengosaurus) 등 15점의 진품공룡화석과 11점의 시조포유동물 화석, 공자새, 리콥테라 등 화석표본 45점을 포함 총 74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