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김 대통령 친서, 구체적 검토후 답변하겠다"

등록 2003.01.29 16:51수정 2003.01.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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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가 29일 오후 남북대화사무국에서 방북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가 29일 오후 남북대화사무국에서 방북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오마이뉴스 남소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핵 문제와 관련 김대중 대통령이 보낸 친서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해 추후에 알려주겠다"고 전했다고 임동원 대통령 특사가 29일 밝혔다.

29일 오후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열린 방북결과 대국민보고를 겸한 기자회견에서 임 특사는 "김 국방위원장은 김용순 노동당 중앙위 비서를 통해 김 대통령의 친서에 담긴 따뜻한 조언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면서 "북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방에서 중요한 현지 지도 사업을 하는 사정상 만나게 되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용순 비서 등 북 고위인사들과 현안들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며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충실하게 전달했으며 북측도 성의 있는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임 특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한 김대중 대통령의 친서 내용은 △핵문제 △남북관계 △새 정부와의 관계에 대한 당부였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농축우라늄(HEU) 계획에 대한 의혹 해소 및 폐기를 촉구하고 방법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권고안을 북측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남소연
그러나 핵 문제와 관련, 북측은 "핵무기를 개발한 적도 없으며, 현 단계에서 개발할 의사도 없고 핵 문제는 북미간 직접 대화와 협상을 통해 풀어야 할 문제이며, 검증을 원한다면 미국의 검증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임 특사는 이어 "핵문제는 앞으로 대화와 협상 등 상당히 긴 프로세스를 통해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 갑자기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하고 북측도 우리측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임 특사는 또 "방북 기간에 미국과 일본의 구두 메시지를 전했으나, 북한이 미국과 일본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받아오지 못했다"며 "다만 미국에 대해서는 북한과 직접 대화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 관계에 관련 남북은 또 6.15 공동선언에 기초해 남북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임 특보는 밝혔다.


임 특보는 "남북 군사당국간에 군사분계선 통과문제가 해결된 만큼 경의선 연결공사를 계속해 2월중에 완료하고, 금강산 육로관광도 2월초부터 실시하자는데 남북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대표로 임 특보와 함께 방북 했던 이종석 인수위원은 "향후 대북정책 방향과 핵문제 조기 해결을 위한 노무현 당선자의 뜻을 북측에 전달했다"며 "취임 후 김정일 위원장과 만나기 바란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전했지만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임특사 일행 귀환회견 모두 발언 전문

날씨가 몹시 추운데 많이 관심 기울여 주셔서 감사한다. 조금 전에 평양 떠나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만 평양은 영하 17도에 바람이 몹시 불어서 매서운 추위를 느끼게 했다. 제가 준비한 특사 방북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특사로서 2박 3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지금 막 돌아왔다. 그 동안 각별한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방북기간 저는 대통령님의 친서를 김용순 비서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했으며 김용순 노동당 비서를 비롯한 북측 고위 인사들과 현안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진지하게 협의했다.

북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방에서 중요한 현지 지도를 하고 있는 사정 때문에 만날 수 없게 되었다고 우리측에 양해를 구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김 위원장은 구두 메시지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의 친서를 전달받았으며 특사를 보내 따뜻한 조언이 담긴 친서를 보내주신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김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김 대통령 조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추후에 알려 주겠다'고 했다.

방북 기간에 있었던 협의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우선 북한의 핵문제 관련된 사항이다.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과 국제 사회의 우려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우리측의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

최근 북측이 취한 핵과 관련한 조치는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 사회가 모두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 핵 의혹이 오랫동안 해소되지 않을 경우 한반도 안보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조속히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측의 노력과 최근 국제 사회의 분위기를 자세히 전달했다. 

작년 10월 로스카보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원칙에 합의했으며, 중국.러시아 등에 고위인사를 파견하고 EU(유럽연합)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과 협의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에 임성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을 보내 협의했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최근 미국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측이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취해야  함을 강조했다.

우선 NPT(핵무기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 철회, 핵동결 해제조치 원상복구 등 사태가 악화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고, 농축 우라늄 개발계획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이에 대한 폐기를 선언하고 미국과의 대화에 들어갈 것을 권고했다. 

또한 최근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긍정적으로 호응해올 것을 촉구했다.

북측은 우리측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여러차례 거듭된 회담, 대화를  통해 (북측은) 우리측의 설명을 확인, 재확인하는 성의를 보여주었다. 

북측은 그동안 우리측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우리측 설명과 권고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연락할 일을 추후 연락하겠다고 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핵 문제가 기본적으로 직접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한과 미국간에 풀어야 하는 문제라는 등 이제까지 밝혀온 기본 입장을 되풀이했다.

여러분 잘 알듯이 북한측의 입장은 북한 정부 성명을 통해 이미 공개되어 있다.

참고로 (다시) 말하면 북한은 핵 무기를 개발하지 않았으며, 또 개발할  의사가 현 단계에서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문제는 미국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하며 검증을 원한다면 미국의 검증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북한은 미국과 평등한 입장에서 공정한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기를 바란다.

그리고 북측은 핵 활동은 전력생산을 위한 것이라며 여태까지 공개적으로 천명해 왔던 내용들을 되풀이해 설명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쌍방이 6.15 공동선언에 기초해서 남북관계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특히 남북 군사당국 간에  군사분계선 통과 문제가 해결된 만큼 경의선 철도연결 공사를 촉진하여 2월중에 완료하고 또한 금강산 육로 관광도 2월중에 실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우리측은 차기 정부도 화해와 협력정책을 지지하며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측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당선자측 이종석 인수위원은 당선자측  입장을  설명했으며 특히 핵문제 해결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특사 방북을 통해 우리측은 핵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우리측 입장을 충실하게 전달했다. 북한도 우리측의 이런 입장 전달에 대해 감사를 표했는 바, 앞으로 심사 숙고하여 적절한 대안을 강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북 핵문제는 성격상 이 문제가 대단히 복잡한 문제인 만큼, 그 문제  해결 과정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여 한반도 평화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금은 북 핵문제 해결의 실마리 마련하고 해결의 과정으로 들어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북 화해 협력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핵문제 해결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를 유지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이종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위원) 방북 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이번에 노무현 당선자께서는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노력 일환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현 정부를 성원한다는 차원에서 청와대의 요청을 받아들여 나를 임동원 특사와 보냈다.

나는 노 당선자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인사말씀을 북한 노동당 김용순 비서를 통해 전달했으며 그 내용은 노 당선자의 개괄적인 향후 대북 정책 공약,  그리고 핵 문제의 조기 해결 필요성이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제안은 안 했다. 다만 당선자가 이미 언론에서 밝힌 바에 기초해 추후 김정일 위원장 만나기를 바란다는 지극히 원론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김용순 노동당 비서와의 대화에서도 북한 핵문제 조기 해결 필요성과 새정부 정책을 말했다.

양해를 구할 것은 노 당선자는 국정과제 지방 순시중이라 부산에 있는데 회의 주재중이라 전화보고도 못했다. 그래서 기자 질문 받기 힘들다.

덧붙이는 글 임특사 일행 귀환회견 모두 발언 전문

날씨가 몹시 추운데 많이 관심 기울여 주셔서 감사한다. 조금 전에 평양 떠나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만 평양은 영하 17도에 바람이 몹시 불어서 매서운 추위를 느끼게 했다. 제가 준비한 특사 방북 결과를 말씀드리겠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특사로서 2박 3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지금 막 돌아왔다. 그 동안 각별한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방북기간 저는 대통령님의 친서를 김용순 비서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했으며 김용순 노동당 비서를 비롯한 북측 고위 인사들과 현안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진지하게 협의했다.

북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방에서 중요한 현지 지도를 하고 있는 사정 때문에 만날 수 없게 되었다고 우리측에 양해를 구하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김 위원장은 구두 메시지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의 친서를 전달받았으며 특사를 보내 따뜻한 조언이 담긴 친서를 보내주신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김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김 대통령 조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추후에 알려 주겠다'고 했다.

방북 기간에 있었던 협의내용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우선 북한의 핵문제 관련된 사항이다.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과 국제 사회의 우려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우리측의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

최근 북측이 취한 핵과 관련한 조치는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 사회가 모두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 핵 의혹이 오랫동안 해소되지 않을 경우 한반도 안보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조속히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측의 노력과 최근 국제 사회의 분위기를 자세히 전달했다. 

작년 10월 로스카보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원칙에 합의했으며, 중국.러시아 등에 고위인사를 파견하고 EU(유럽연합)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과 협의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에 임성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을 보내 협의했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평화적 해결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가  높아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최근 미국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측이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취해야  함을 강조했다.

우선 NPT(핵무기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 철회, 핵동결 해제조치 원상복구 등 사태가 악화되기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고, 농축 우라늄 개발계획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이에 대한 폐기를 선언하고 미국과의 대화에 들어갈 것을 권고했다. 

또한 최근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긍정적으로 호응해올 것을 촉구했다.

북측은 우리측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여러차례 거듭된 회담, 대화를  통해 (북측은) 우리측의 설명을 확인, 재확인하는 성의를 보여주었다. 

북측은 그동안 우리측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우리측 설명과 권고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연락할 일을 추후 연락하겠다고 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핵 문제가 기본적으로 직접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한과 미국간에 풀어야 하는 문제라는 등 이제까지 밝혀온 기본 입장을 되풀이했다.

여러분 잘 알듯이 북한측의 입장은 북한 정부 성명을 통해 이미 공개되어 있다.

참고로 (다시) 말하면 북한은 핵 무기를 개발하지 않았으며, 또 개발할  의사가 현 단계에서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문제는 미국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하며 검증을 원한다면 미국의 검증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북한은 미국과 평등한 입장에서 공정한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풀기를 바란다.

그리고 북측은 핵 활동은 전력생산을 위한 것이라며 여태까지 공개적으로 천명해 왔던 내용들을 되풀이해 설명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쌍방이 6.15 공동선언에 기초해서 남북관계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특히 남북 군사당국 간에  군사분계선 통과 문제가 해결된 만큼 경의선 철도연결 공사를 촉진하여 2월중에 완료하고 또한 금강산 육로 관광도 2월중에 실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우리측은 차기 정부도 화해와 협력정책을 지지하며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측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당선자측 이종석 인수위원은 당선자측  입장을  설명했으며 특히 핵문제 해결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특사 방북을 통해 우리측은 핵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우리측 입장을 충실하게 전달했다. 북한도 우리측의 이런 입장 전달에 대해 감사를 표했는 바, 앞으로 심사 숙고하여 적절한 대안을 강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북 핵문제는 성격상 이 문제가 대단히 복잡한 문제인 만큼, 그 문제  해결 과정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여 한반도 평화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지금은 북 핵문제 해결의 실마리 마련하고 해결의 과정으로 들어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북 화해 협력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핵문제 해결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를 유지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 

(이종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위원) 방북 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이번에 노무현 당선자께서는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노력 일환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현 정부를 성원한다는 차원에서 청와대의 요청을 받아들여 나를 임동원 특사와 보냈다.

나는 노 당선자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인사말씀을 북한 노동당 김용순 비서를 통해 전달했으며 그 내용은 노 당선자의 개괄적인 향후 대북 정책 공약,  그리고 핵 문제의 조기 해결 필요성이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제안은 안 했다. 다만 당선자가 이미 언론에서 밝힌 바에 기초해 추후 김정일 위원장 만나기를 바란다는 지극히 원론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김용순 노동당 비서와의 대화에서도 북한 핵문제 조기 해결 필요성과 새정부 정책을 말했다.

양해를 구할 것은 노 당선자는 국정과제 지방 순시중이라 부산에 있는데 회의 주재중이라 전화보고도 못했다. 그래서 기자 질문 받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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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같은 남자. 산소같은 미소가 아름답다. 공희정기자는 오마이뉴스 대학기자단 단장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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