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그 목가적 풍경 속으로!

경포대서만 볼 수 있는 다섯 개의 보름달?

등록 2003.02.17 04:55수정 2003.02.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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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명소이자, 관동팔경의 한 곳인 경포대는 다섯 개의 달이 뜬다.
두둥실 미소짓는 하늘의 달, 물결에 춤추는 호수의 달, 파도에 넘실대는 바다의 달, 경포대(정자)위에서 벗과 나누는 술잔 속의 달, 연인의 눈동자에 깃든 달이다.

그러나 2003년 2월 15일은 구름들의 심술로 인해 보름달을 볼 수가 없었다. 이날 강릉은 전운량 71/100, 영상 9℃로 다행히 초봄 같은 날씨를 기록했다.

가족들의 건강이 최고!

바다가 보이는 이 곳에서 달맞이를 하기 위해 경기도 산본에서 왔다는 한 아주머니는 "아이들과 남편의 건강이 최고"라며"구름 뒤에 숨은 달이 나오면 가족들의 건강을 빌 것이라"고 말했다. 또 "멀리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벤트도 없고, 보름달도 제대로 볼 수가 없어서 너무 속상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황태식(66·강릉 포남동)씨도 "모처럼 아들, 며느리, 손주 녀석들과 나왔는데, 달이 안보여 너무나 아쉽다"며 "그래도 식구들 건강이 최고라, 올해는 식구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 서울서 약혼자와 함께 온 윤진오(23·대학생)양은 "마음속으로 부자 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도했다"고 말했다.

또 경포백사장에서 오징어를 판매하시는 한 노점상인은 "달이 안 떠 사람들이 없"다며 "그렇지 않아도 장사가 잘 안 되는데 걱정이라"고 울상을 지어 보였다.
"그래도 소원은 빌어야죠?"라는 기자의 말에 그녀는 깊게 패인 주름이 선명히 들어 날 만큼 미소지으며 "소원? 가정화목이 최고지!"라고 말한 후 한아름 오징어를 안고 어둠 속으로 발길을 옮겼다.


a 한 아주머니가 가족들의 건강을 소원하기 위해 절을 올리고 있다.

한 아주머니가 가족들의 건강을 소원하기 위해 절을 올리고 있다. ⓒ 김경목

사라져 가는 옛 놀이문화와 조상들의 혼

한편, 남대천 강변에선 강릉시와 강릉문화원이 후원하고, 임영민속연구회(임영민연회)가 주최하는 계미년 망월제가 오후 7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정월대보름 행사는 그 어느 해 보다 감회가 새로운 망월제였다.
이곳은 전년 태풍'루사'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로, 그때의 상흔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임영민연회가 부대행사로 마련한 윷놀이, 연날리기, 떡메치기, 망우리 돌리기, 달집소원빌기, 망월제례, 용물달기, 답교놀이 등 다채롭게 준비된 민속놀이는 사라져 가는 옛 놀이문화와 조상들의 혼을 느끼게 하는 장이었다.

강변 근처에서 아들과 장사를 하신다는 노령의 박금순(62, 남문동)씨는 "돈은 있다가도 없다. 첫째도 건강이다. 그래서 건강소원을 빌었다. 물론 장사도 잘 되게끔 해줍사 천지신명에게 빌었다"고 한다. 박씨는 또 "우리만 잘살면 안 된다"며"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그저 아무탈 없이 근무할 수 있게 그리고 상업하는 사람들은 돈 많이 벌게, 모든 가정들이 건강하게 되게끔 소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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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목

김학래(60)씨 역시 가족들 건강을 소원했다. 그러나 김씨는 특이하게도 물고기 밥을 손수 던져주며 지성을 드렸다. 그는 "1년 중 가장 큰 대보름이야, 모든 생명이 시작되는 때지 그런데 겨울잠에서 깨어난 물 속 생명체들에겐 먹을 것이 부족할 것 같아 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간도 자연 속의 하나인 생명체라, 자연과 하나로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망우리여, 망우리여, 온가족이 그저 만수무강하게 해 주시옵시고 그저 아들들 소원성취 시켜주쇼","오늘 만수무강하게 빕니다."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던 윤순덕씨의 소망이다.

그녀는 또 "망우리를 돌리다 쥐불이 꺼지거나 잘 피워 오르지 못하면 딸을 낳고, 크게 피워 오르면 아들을 낳는다"고 말했다. 자신이 돌리던 망우리의 쥐불이 꺼지자 "다시 피워 부활하겠습니다"라며 큰소리로 소리쳐 주위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또 "바닷가 사람들은 고기 많이 잡고, 농사짓는 사람들은 농사 잘되게 해달라"고 덧붙여 소원했다.

a 쥐불놀이를 위해 깡통으로 만든 망우리에 불을 지피고 있다.

쥐불놀이를 위해 깡통으로 만든 망우리에 불을 지피고 있다. ⓒ 김경목

a (가운데) 망우리에 구멍을 뚫기 위해 망치를 들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가운데) 망우리에 구멍을 뚫기 위해 망치를 들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 김경목

a 망우리를 돌리고 있는 아이들

망우리를 돌리고 있는 아이들 ⓒ 김경목

밤 10시경 주최측의 행사는 모두 끝이 났다. 그러나 강변은 여전히 달맞이 나온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망월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 대보름을 설, 단오, 추석가 더불어 4대명절로 지내 왔다. 대보름 이틀전(까치보름) 아침에는 오곡밥을 해먹고 장독대에 까치나 까마귀밥을 주고, 낮에는 짚신을 1죽 삼아 마을에 바치고, 수수대궁이로 오곡형상을 만들어 거름에 꽂고 풍년을 기원한다.

대보름 전날 밤에는 흰죽쑤어 먹고 사람형상의 제웅을 만들어 거리에 버리고, 눈썹 쉬지 않게 하려고 잠을 자지 않는다.
대보름날 새벽에는 서낭제를 올리고, 안택고사를 지내고, 거름한짐 밭에 퍼내고, 우물물을 남조다 먼저 떠오고, 새쫓기, 용물달기를 한다.

아침에는 더위 팔기, 부럼(부스럼) 깨물기, 맨발로 맨땅 밟지 않기, 바느질 하지 않기, 담금불 하여 일기 예측하기, 찰밥찔때 설때 남겨둔 떡쪄먹기, 찬물 먹지 않기, 김치 먹지 않고 나물 먹기, 귀밝이 술마시기, 아침에 개밥주지 않고 달뜨면 주기 등이 있고, 낮에는 설떡 구워먹기, 저녁에는 달보고 기원하기, 얼굴에 환칠하고 찰밥 빌어먹기, 망우리 돌리기, 다리밟기, 횃불 싸움, 쥐불놓기, 어부식 하기, 풍물치며 지신밟기를 하여 한해의 풍년/풍어/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다.

이러한 세시 풍속은 현대문명에 밀려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을 1991년 부터 "임영민속연구회"에서 주관하여 재현하고 있다.
정월 대보름날 오후부터 자정무렵까지 세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앞풀이 행사"로 오후부터 단오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망우리 돌리기 등 세시민속놀이가 펼쳐지고, "본풀이 행사"는 황덕불을 여러군데 크게 피우고, 관노가면놀이, 농악 놀이, 지신밟기를 거쳐 "망월제례"가 행해진다.
"뒷풀이"는 풍부한 물을 기원하는 "용물달기"로 짚으로 만든 용을 수백명이 붙잡고, 풍년과 소망을 빌며 망월제장을 출발하여 잠수교를 지나 남산교를 거쳐 망월제장으로 오는 약 2Km 거리의 다리밟기 행사 등의 장관을 연출하며 다채로운 한마당 놀이가 밤늦도록 열린다.

용물달기는 "용이 물을 달고 온다"는 뜻으로 정월 대보름날 강릉시 성산면 금사리 마을 사람들의 "임경당"에 모여 짚으로 만든 용을 끌고 새벽, 부근에 있는 3곳에서 샘물을 떠와 임경당 뒷뜰에 있는 용천수에 붓는 행사로서 1997년 제38회 전국민속 예술 경연대회에서 종합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자기집에 있는 우물이 물줄기가 부족하면 물줄기가 풍부한 샘에 가서 물을 길러다가 붓는 습속으로 그렇게 하면 물줄기가 풍부해 진다고 믿는다. 정월 대보름밤 옛날 어릴때의 추억을 그리는 어른들이 아이들과 행사장에 모여 세시 풍속을 즐기게 한다.

<자료출처> 강릉문화원 자료실
망우리를 돌리기 위해 여기저기 피워놓은 모닥불은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 가운데 전영순(44, 자영업)씨가 가족들과 옛날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예전엔 10명중 1명만 가방을 메고 다닐 정도로 가난했던 시절이라 먹을 것이 귀했죠, 그래서 오늘 같은 대보름엔 오빠들을 따라다니면서 망우리에 쓸 장작들도 구해 주고 떡과 사탕을 얻어먹곤 했다"고 회상했다.

중3인 아이와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얼마 전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다 고향으로 내려왔다. "서울서는 좀처럼 이런 모습들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오늘 본 세시풍속들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돼 좋은 것 같다","아이들 역시도 너무나 좋아해서 나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편의시설과 공공시설의 부족을 꼬집었다. "옛것을 보존하는 행사를 매년 하는 건 좋지만, 식이 끝나자 소방차들이 가버리더군요. 후에 불이라도 나면 어떡하려고 그러는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죠."

뿐만이 아니었다. 구름 뒤에 꼭꼭 숨어 잠만 자는 달을 깨우기라도 한 듯 여기저기 사방팔방에서 쏟아 올리는 각양각색의 폭죽과 불꽃들은 개인적 즐거움의 도를 넘어 타인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소음과 안전사고의 문제를 드러냈다. 또 기도 드린 후 두고 간 양초 및 음식 쓰레기, 노점에서 나온 1회용 쓰레기들과 마구 버려진 다양한 쓰레기들은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다. 또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화재사고의 우려 등은 평화롭고 즐거워야 할 날에 자칫 불행을 몰고 올 수 있어, 관계당국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a 달집을 태우고 있다.

달집을 태우고 있다. ⓒ 김경목

a 강원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강원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 김경목

a 시민들이 답교놀이를 즐기고 있다.

시민들이 답교놀이를 즐기고 있다. ⓒ 김경목

a 쓰레기! 치워도 치워도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선진의식이 요구된다.

쓰레기! 치워도 치워도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선진의식이 요구된다. ⓒ 김경목

덧붙이는 글 | 경포대(鏡浦臺)
 
강릉에서 북동쪽으로 6km 가면 해안모래와 만나는 곳에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경포호가 있고 이 호반 서쪽 언덕 위에 유명한 경포대 가 있다.

경포호는 옛부터 시인묵객들이 예찬한 곳으로 호수가 거울처럼 맑다고 하여 이름지어졌는데 일명 경호(鏡湖), 군자호(君子湖) 라고 부른다. 정 철(鄭 徹)의 관동별곡(關東別曲)에 소개되는 이 호수 는 바다에서 장엄하게 떠오르는 아침해, 붉게 타오르는 석양, 달밤의 호수경치,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백사청송(白沙靑松)과 해당화가 어울려 연출하는 경치가 절경이다. 옛날에는 호수 둘레가 20리(里)에 달했으나 오늘날에는 상류 하천으로 토사가 흘러들면서 호수면적이 줄어들어 10리에 지나지 않는다. 늦가을이 되면 북쪽에서 철새들이 찾아와 월동을 한다. 호수 주위에는 과거 12개의 정 자가 있었으나 현재에는 경포대(鏡浦臺), 금란정(金蘭亭), 경호정( 鏡湖亭), 호해정(湖海亭), 석란정(石蘭亭), 창랑정(滄浪亭), 취영정 (聚瀛亭), 상영정(觴詠亭), 방해정(放海亭), 해운정(海雲亭), 월파 만이 남아있다.

신라시대 화랑들이 관동명소를 유람하면서 들른 곳 가운데 경포대가 포함되는데 그들이 머물면서 차를 다릴 물을 담아두었던 돌절구(石臼 )가 경포대 북쪽에 남아 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화랑들의 자취가 남아있는 한송사(寒松寺)터와 한송정(寒松亭. 일명 綠豆亭)터가 있다.

경포대에서 달뜨는 밤이면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 옛날 풍류객들의 표현이 있듯이 호수에 비치는 달은 볼수록 운치가 있고 유정하다고 할 수 있다.

다섯 개의 달은 다음과 같이 일컬어지고 있다. 그것은 ①하늘에 떠 있는 달 ②출렁이는 호수 물결에 춤추는 달 ③파도에 반사되어 어른거리는 달 ④정자 위에서 벗과 나누어 마시는 술잔 속의 달 ⑤벗(님 )의 눈동자에 깃든 달이다. 

또한 달이 물에 비쳐 황금물결과 특이한 모습을 나타내 보이는데 이를 달기둥(月柱), 달탑(月塔), 달물결(月 波)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1326년)에 인월사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3년(1508년)에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경포대와 주변호수는 1981 년 강원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바닷가에는 경포해수욕장(길이 6km)이 있다.

"99년의 설날은 양력 2월 16일이며, 대보름은 3월2일이나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달은 보름달이나 쪽 달이나 각기 다른 정서를 자아내므로 달뜨는 밤 소나무숲과 호수와 대양을 벗삼아 정든 사람과 같이 거닐어 보는 것도 옛 선인들의 풍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포대 경내에는 신사임당 동상(신사임당 표준동상)이 있다. 경포대 정자내에는 숙종의 어제시와 율곡의 10세에 지었다는 경포대부 를 비롯하여 시인묵객의 기문과 시판이 32개가 게시되어 있음.
<자료출처> http://user.chollian.net/~hdsjh/8v/88.htm

덧붙이는 글 경포대(鏡浦臺)
 
강릉에서 북동쪽으로 6km 가면 해안모래와 만나는 곳에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경포호가 있고 이 호반 서쪽 언덕 위에 유명한 경포대 가 있다.

경포호는 옛부터 시인묵객들이 예찬한 곳으로 호수가 거울처럼 맑다고 하여 이름지어졌는데 일명 경호(鏡湖), 군자호(君子湖) 라고 부른다. 정 철(鄭 徹)의 관동별곡(關東別曲)에 소개되는 이 호수 는 바다에서 장엄하게 떠오르는 아침해, 붉게 타오르는 석양, 달밤의 호수경치,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백사청송(白沙靑松)과 해당화가 어울려 연출하는 경치가 절경이다. 옛날에는 호수 둘레가 20리(里)에 달했으나 오늘날에는 상류 하천으로 토사가 흘러들면서 호수면적이 줄어들어 10리에 지나지 않는다. 늦가을이 되면 북쪽에서 철새들이 찾아와 월동을 한다. 호수 주위에는 과거 12개의 정 자가 있었으나 현재에는 경포대(鏡浦臺), 금란정(金蘭亭), 경호정( 鏡湖亭), 호해정(湖海亭), 석란정(石蘭亭), 창랑정(滄浪亭), 취영정 (聚瀛亭), 상영정(觴詠亭), 방해정(放海亭), 해운정(海雲亭), 월파 만이 남아있다.

신라시대 화랑들이 관동명소를 유람하면서 들른 곳 가운데 경포대가 포함되는데 그들이 머물면서 차를 다릴 물을 담아두었던 돌절구(石臼 )가 경포대 북쪽에 남아 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화랑들의 자취가 남아있는 한송사(寒松寺)터와 한송정(寒松亭. 일명 綠豆亭)터가 있다.

경포대에서 달뜨는 밤이면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 옛날 풍류객들의 표현이 있듯이 호수에 비치는 달은 볼수록 운치가 있고 유정하다고 할 수 있다.

다섯 개의 달은 다음과 같이 일컬어지고 있다. 그것은 ①하늘에 떠 있는 달 ②출렁이는 호수 물결에 춤추는 달 ③파도에 반사되어 어른거리는 달 ④정자 위에서 벗과 나누어 마시는 술잔 속의 달 ⑤벗(님 )의 눈동자에 깃든 달이다. 

또한 달이 물에 비쳐 황금물결과 특이한 모습을 나타내 보이는데 이를 달기둥(月柱), 달탑(月塔), 달물결(月 波)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경포대는 고려 충숙왕 13년(1326년)에 인월사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3년(1508년)에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경포대와 주변호수는 1981 년 강원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바닷가에는 경포해수욕장(길이 6km)이 있다.

"99년의 설날은 양력 2월 16일이며, 대보름은 3월2일이나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달은 보름달이나 쪽 달이나 각기 다른 정서를 자아내므로 달뜨는 밤 소나무숲과 호수와 대양을 벗삼아 정든 사람과 같이 거닐어 보는 것도 옛 선인들의 풍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포대 경내에는 신사임당 동상(신사임당 표준동상)이 있다. 경포대 정자내에는 숙종의 어제시와 율곡의 10세에 지었다는 경포대부 를 비롯하여 시인묵객의 기문과 시판이 32개가 게시되어 있음.
<자료출처> http://user.chollian.net/~hdsjh/8v/8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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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강원정치 대표기자, 2024년 3월 창간한 강원 최초·유일의 정치전문웹진 www.gangwoninnews.com ▲18년간(2006~2023) 뉴시스 취재·사진기자 ▲2004년 오마이뉴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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