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호수공원 개장도 되기전 몸살

등록 2003.02.22 12:32수정 2003.0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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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건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호수공원이 개장도 되기 전 불법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호수공원은 안산시가 지난 2000년 안산시 사동 일원 20만평에 환경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중에 있다.

그러나 시가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표방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 차원에서 조성되고 있는 공원이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로 인해 각종 쓰레기가 투기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데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가족단위 시민들이 산책이나 운동 등을 하기위해 이곳 호수공원을 이용하고 있으나 투기된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시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원개장전 많은 시민의식 결여로 깨끗한 공원조성사업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

게다가 쓰레기통의 경우 공원내 임시적으로 1개소에 설치돼 있으나 이마저 훼손돼 제 기능을 다못하고 있으며 쓰레기통 주변으로 이곳을 이용한 시민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오염물을 무단 투기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 이에따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 박모(40, 사동)씨는 "조깅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공원이다"며 "그런데 가끔씩 투기행위를 하는 시민들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행처인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계속해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으나 아직 공사가 마무리 되지않아 부대시설도 갖추지 못했다"며 "향후 개장에 맞춰 부대시설물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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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에서 사회부 기자로만 17년 근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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