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도서관' 유치의 현장

① [제천시] 건립 후보지 확정, 책 기증운동 확산

등록 2003.03.08 01:44수정 2003.03.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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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서관’유치를 놓고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1차 선정지로 순천ㆍ금산시, 대구광역시가 선정되었으며 2차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ㆍ서귀포ㆍ안산ㆍ제천시가 2차 선정지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a 제천시내 곳곳에는 '기적의 도서관(어린이 도서관)' 유치를 열망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제천시내 곳곳에는 '기적의 도서관(어린이 도서관)' 유치를 열망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와 시민ㆍ사회단체는 ‘기적의 도서관’유치로 어린이들을 위한 쾌적한 도서관 건립에 적극 동참, 지원에 나서며 건립 후보지로 제천시 고암동 생활체육공원 계획지역 내 500-800평을 도서관 건립후보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적극적 활동에 나서고 있다.


a 추진위는 지난 6일과 7일(우)에 거친 회의를 통해 '어린이 도서관'건립을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앞장설 것이며 '범시민운동'으로 확산 해 나아갈 것을 결의 하였다.

추진위는 지난 6일과 7일(우)에 거친 회의를 통해 '어린이 도서관'건립을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앞장설 것이며 '범시민운동'으로 확산 해 나아갈 것을 결의 하였다. ⓒ 정홍철

그 간의 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2월 7일 어린이 도서관 건립기본계획안 수립 ▲2월 12일 어린이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 참여 신청(책읽는사회 국민운동) ▲3월 5일 ‘어린이 도서관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수)’ 구성, 도서관 유치를 위한 의견서 제출(제천시ㆍ제천시의회), 어린이 안전사고ㆍ범죄예방을 위한 의견서 제출(제천경찰서) ▲3월 5일 건립후보지 확정(고암동 생활체육공원 계획지역 내 500-800평) ▲3월 6일 추진위 1차 대책회의 ▲3월 7일 추진위 2차 대책회의를 거쳐 도서관 건립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와 환경조성에 시민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나서 전 시민들의 동참으로 확대 하고 나설 것을 결의 했다.

a 도서기증 스티커 '좋은 책 나누기'의 일환으로 도서 기증자의 소감을 적어 책뒷표지 속면에 붙여질 스티커.

도서기증 스티커 '좋은 책 나누기'의 일환으로 도서 기증자의 소감을 적어 책뒷표지 속면에 붙여질 스티커. ⓒ 정홍철

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범시민 책 모으기 운동’으로 ▲ 학교ㆍ아파트ㆍ마을 단위 책 모으기 운동을 확산 전개 ▲졸업식날 감명 깊게 읽은 책 학교에 기증하기 ▲감명 깊게 읽은 책 이웃과 돌려보기 ▲마을ㆍ학교ㆍ병의원 단위 작은 도서관 운동 ▲도서상품권 선물운동 ▲주말 도서 교환 시장 등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기 위해 ▲교육 유해 환경 지도 감독 ▲학교 내, 마을단위 어린이 도서관 운동 ▲방과 후 책읽기 사랑방 운동 등 더욱 힘쓰는 한편 ▲도서관 독서지도, 좋은 책 선정, 창작 프로그램 자원봉사 활동 등 현재 운영되고 있는 소모임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을 결의 하였다.

추진위는 2차의 회의를 거치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비단 ‘기적의 도서관’유치를 위해서만이 아닌 장기적인 계획으로의 ‘어린이 도서관 만들기’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속적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재차 확인하였다.

a "지속적 독서 운동으로" 이철수 추진위원장(우측 세번째)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속적 독서 운동으로" 이철수 추진위원장(우측 세번째)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정홍철

이철수 위원장(판화가)은 2차 회의에서 “제천시민의 염원 담아 신청서 제출한 만큼 모든 시민이 도서관 유치에 힘쓸 것이다”며 “지역의 책 읽는 분위기 확산ㆍ정착을 위해 시민ㆍ사회단체는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펼쳐 나아갈 것이다”고 역설했다.


한편, 추진위에는 30개 시민ㆍ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위원장을 중심으로 부위원장에 김기태(세명대 미디어창작과 교수), 이연규(제천 여성단체협의회장), 박중원(제천청년회의소 회장)씨가 엄태석(민예총 기획실장)씨는 간사를 맡아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열망하는 시민의 손과 발이 되고 있으며 그 참여 단체가 점차 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 후속기사 예고 : 고양ㆍ서귀포ㆍ안산시의 유치 현장
* 책읽는사회 국민운동 http://www.bookreader.or.kr

덧붙이는 글 * 후속기사 예고 : 고양ㆍ서귀포ㆍ안산시의 유치 현장
* 책읽는사회 국민운동 http://www.bookread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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