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긴장된 자세에서 오는 것이다. 따라서 요통은 오랫동안 좋지 못한 자세로 앉거나 일을 하게 되면 쉽게 통증이 일어나게 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요통의 원인이 대부분 올바른 자세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오며, 일하는 자세의 문제로 요통이 생겼을 때는 자세만 교정해도 통증을 쉽게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세를 바로 잡지 못 한다면 점차 관절부위의 조직에 변화를 초래하게 되어 심한 손상이 생기게 되는데 관절은 나이에 비해 훨씬 빨리 노화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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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통예방 체조 ⓒ 백용인
누구나 오랫동안 앉아 있게 되면 자연히 자세가 나빠지고 허리 주위의 근육들이 쉽게 피곤해지며 이것은 점차 척추 내에 있는 디스크를 뒤틀리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허리를 똑바로 편 자세로 일하면 구부렸을 때보다 허리 아래 부분의 인대나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박이 훨씬 적다. 그러므로 요통이 시작되기 전에 구부정한 자세를 변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요통은 사전예방이 중요한데 먼저 허리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복부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은 팔을 옆으로 붙이고 얼굴을 바닥으로 향해 머리를 한쪽으로 돌린 자세로 가만히 누워 숨을 깊게 들이 쉰 후 4∼5분 동안 완전히 몸에서 힘을 빼도록 한다. 이때 허리에 있는 근육의 모든 긴장을 의식적으로 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 운동은 주로 급성 요통인 경우에 사용되는 응급처치 운동의 하나로 모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하루에 6∼8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강정화 생활기술담당은“요통 예방을 위한 운동은 이 외에도 엎드려 눕거나 바로 선 자세에서 허리 젖히기, 허리 구부리기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구부정한 허리 자세와 똑바로 편 자세를 번갈아 가며 자세를 올바로 잡아야 한다”며“가장 중요한 것은 일하는 중간중간에 허리를 펴고 현재 자세와 반대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똑바로 누워 팔과 다리를 몸과 90도 각도로 들어올린 뒤 발을 무릎 쪽으로 당겨 발목과 직각이 되게 하여 손과 발을 떨어준다. 아침, 저녁 1∼2분간 실시하면 요통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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