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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1) ⓒ 김자윤
작년 이 맘 때 전남 곡성군에 있는 태안사에 갔었습니다.
그 때 난생 처음 얼레지를 보고 얼마나 가슴이 뛰었든지 그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 오늘 또 태안사에 갔습니다. 역시 얼레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봤다고 훨씬 친숙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온몸으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주 넓게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긴 시간 얼레지의 다양한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얼레지는 낙엽이 수북히 쌓인 비옥한 땅에서만 자라서인지 꽃에 품격이 있고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잎에 짙은 자주색의 얼룩이 있어서 얼레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뿌리에서 녹말을 채취하여 냉면의 재료로 사용하였다고도 합니다.
태안사는 포근한 어머니 품을 느끼게 하는 편안한 절입니다. 특이하게 큰 연못을 만들어 그 가운데 탑을 세웠는데 너무 아름다워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습니다. 특히 태안사 오르는 길 주변과 태안사 경내에 온갖 들꽃이 만발해 있어서 가족끼리 와서 들꽃 찾기를 하면 더욱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특히 오늘은 금붓꽃을 만나 더욱 기뻤습니다.
온갖 들꽃이 피어나는 봄입니다. 찬란한 봄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사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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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2)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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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3)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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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4)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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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5)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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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6)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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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7)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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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8)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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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9)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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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10)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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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11)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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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12)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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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사(1)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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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사(2) ⓒ 김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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