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장소인 콩고드광장홍승조
나와 동행한 후배는 한국의 한총련에 해당하는 프랑스학생연합조직의 집회그룹에 섞여 움직이기로 결정하고 행진을 준비중인 학생그룹에 섞였다. 각그룹들이 정리가 되는대로 특별한 준비없이 차례로 행진을 시작하였고 차량을 선두로 나름대로 준비된 구호와 노래들을 부르며 행진을 시작하였다.
"전쟁을 반대하면 발을 구르자!" "쿵쿵쿵"
"전쟁을 반대하면 손벽을 치자!" "짝짝짝"
"부시 네가 전쟁을 계속하면, 우리는 저항으로 답하리라!"
"이라크 전쟁 반대!"
갖가지 구호를 외치면서 행진하는 이들의 모습속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국가나 다를 바 없음을 다시한번 느켰다.
이날 경찰 집계 파리의 시위 참석자는 2만여명, 시위조직단체 집계 6만여명이 이번 집회에 참석을 하였고 이는 3월22일 9만여명이 참석한 인원에 비해 다소 줄어든 인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