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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결의문을 낭독한 천용기, 박영송 부부는 아들 영신(7세), 영지(3세)를 안고 결의문을 낭독해 주위 사람들한테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창당대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번 이라크 전쟁를 반대하는 반전 평화, 파병철회라는 구호가 적혀 있어 개혁당이 다른 정당과의 차별성을 느끼게 했다.
창당대회가 끝나고 개혁당 공주연기지구당은 당원 중심으로 모인 뒤풀이에서도 음식값을 10,000원씩 각자 알아서 내 손님들도 어쩔 수 없이 주머니에서 만원짜리를 꺼내야 했다.
다음은 살림을 맡은 송기봉 사무국장과의 인터뷰이다.
- 핵심 당원들 직업은 어떻게 됩니까?
"목수도 있고요, 돼지 기르는 사람, 농사짓는 사람, 직장인, 의사, 약사, 교수 등등 다양합니다 다들 직업이 있는 생활인이지요."
- 이번 창당대회는 돈이 얼마나 들었죠?
"대략 100만원 정도들은 것 같습니다."
- 아니, 100만원 가지고 창당대회를 했다고요?
"네. 저희는 이번 창당대회를 하고 돈도 남아 흑자를 냈습니다. 내역을 말씀드리면 장소 사용료 20만원, 홍보 비용 35만원, 행사진행 30만원, 그 외 잡비로 조금 들고요."
- 창당기금은 어떻게 마련했습니까?
"당원들이 만원씩 내고, 특별 창당기금을 조금씩 걷었죠. 그리고 창당대회 날 손님들이 만원 이만원씩 내고요. 저희는 제일 많이 낸 사람이 십만원을 넘지 않아요."
- 당원 수는 얼마나 됩니까?
"전체 당원은 68명인데요. 당비내는 진성 당원은 30명 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