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지난 15일 대전시 경륜장 유치 결정에 맞서 대전시민사회단체들은 강경대응에 나설 태세를 갖춰 큰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17일 10여개의 대전시민사회단체들은 긴급히 대전YMCA에 모여 ‘대전경륜장 건립 저지 범충청지역 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장실 점거 농성’'시보조금 반납''시의회 간담회' 등 강경대응 방안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 상임대표인 대전YMCA 이충재 사무총장은 “대전시가 경륜장 유치로 청소년 유해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작태를 행하고 있는데 청소년향토문화행사(1020만원), 청소년송년큰잔치(1500만원) 등 시 지원사업은 의미가 없다”며 “전부반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전이외에도 충남.북, 전북 등 다른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경륜장 유치를 적극 저지하고,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대전시가 문광부에 신청할 때까지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대운동이 예상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