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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차나무 사진입니다 ⓒ 윤승철
한국차학회와 한국차문화연구회에서 1985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에 걸쳐 야생차나무 현황을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키가 큰 차나무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도심마을의 도심다원(대표 오시영) 차나무로 판명되었다.
이 차나무는 키가 4m 15㎝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크고 수령은 500년∼ 1천년(산림청 남부임업연구원에서는 500년, 한국양명학회에서는 1천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최고의 차나무는 중국 운남성 서쌍판납(西雙版納) 소재’대다수’(大茶樹)로, 높이 32.12m, 직경 1.03m, 수령 1천7백년 된 차나무이며 일본의 경우는 사가현 우래시노(嬉野)에 있는 ‘우래시노 대다수’(大茶樹) 높이 약 15m, 수령 300년의 차나무로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하동군과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이귀례)에서는 이차나무를 『한국 최고(最古. 最高) 차나무』로 명명하고 제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때를 맞추어 5월 9일 현지에서 조유행 하동군수와 한국차문화연구회 이귀례 이사장 등 전국 차인들과 함께 표지석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표지석과 안내간판을 건립하여 성역화 함으로서 하동 차산업의 역사적 문화적 정통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전국의 차인들과 이에 관심을 갖는 국민들에게 교육의 자료로 제공하여 우리나라 차나무와 차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더 나아가 인근 차시배지와 차 문화센터, 산록에 조성된 야생다원과 연계한 하동 차문화 체험코스로 개발하고 관광상품화하여 『하동녹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차문화 연구회에서는 문화관광부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 할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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