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 최고(最古. 最高) 차나무' 하동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된 차나무, 수령 500~1천년 추정

등록 2003.05.07 16:49수정 2003.05.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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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차나무 사진입니다 ⓒ 윤승철

한국차학회와 한국차문화연구회에서 1985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에 걸쳐 야생차나무 현황을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키가 큰 차나무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도심마을의 도심다원(대표 오시영) 차나무로 판명되었다.

이 차나무는 키가 4m 15㎝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크고 수령은 500년∼ 1천년(산림청 남부임업연구원에서는 500년, 한국양명학회에서는 1천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최고의 차나무는 중국 운남성 서쌍판납(西雙版納) 소재’대다수’(大茶樹)로, 높이 32.12m, 직경 1.03m, 수령 1천7백년 된 차나무이며 일본의 경우는 사가현 우래시노(嬉野)에 있는 ‘우래시노 대다수’(大茶樹) 높이 약 15m, 수령 300년의 차나무로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하동군과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이귀례)에서는 이차나무를 『한국 최고(最古. 最高) 차나무』로 명명하고 제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와 때를 맞추어 5월 9일 현지에서 조유행 하동군수와 한국차문화연구회 이귀례 이사장 등 전국 차인들과 함께 표지석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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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표지석과 안내간판을 건립하여 성역화 함으로서 하동 차산업의 역사적 문화적 정통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전국의 차인들과 이에 관심을 갖는 국민들에게 교육의 자료로 제공하여 우리나라 차나무와 차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더 나아가 인근 차시배지와 차 문화센터, 산록에 조성된 야생다원과 연계한 하동 차문화 체험코스로 개발하고 관광상품화하여 『하동녹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차문화 연구회에서는 문화관광부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 할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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