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생산은 경제성과 작업성, 노동력 절감, 환경조건 유지 등을 고려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경제적인 분화재배 방법으로 저면관수식이 경장이 짧고 화수는 62.3개, 개화율은 86.7%로 가장 높아 연중 고품질 분화생산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농업기술원이 저면담수식, 저면심지식, 저면매트식으로 분류해 직경 13㎝, 높이 11.5㎝ 크기의 제라늄과 디펜바키아 화분에 코크피트 7, 펄라이트 3을 혼합한 배양토를 80% 정도로 채워 유묘를 정식한 후 각 처리별로 재배생육, 개화특성 및 분화상품율을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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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면담수식으로 재배중인 디펜바키아 ⓒ 백용인
또한 관비방법에 따른 생육 및 개화특성 조사 결과도 출하시기를 기준으로 저면담수식이 경장이 짧고 화수는 62.3개, 개화율은 86.7%로 가장 높아 연중 고품질 분화생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면관비 방법의 문제점은 저면메트식과 심지식으로 양액을 계속 베드내에 담수하기 때문에 메트 또는 베드 표면위로 가용성 염류와 이끼류 같은 이물질이 집적되고 특히 여름철 고온과 광선에 의한 양액부패와 병발생이 많기 때문에 주기적인 메트와 베드 표면의 청소에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저면담수식은 벤치표면 이끼발생이 거의 없고 염류집적이 일어나지 않아 가장 위생적인 베드관리가 가능하고, 연중 4기작에 따른 분화 생산율의 경제성 분석결과도 다른 관비방법에 비해 분화 수량이 3,468개, 소득율 5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조경숙 연구사는 “최근 분화생산 작업관리가 기계화되고 저면급액시설을 이용한 분화류 대량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저면담수식으로 교체한다면 노동력 감소와 함께 연중 양질의 규격묘 생산과 균일한 분화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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