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3시 전주시의회 앞에서 경전철 반대 시민단체가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참소리
경실련, 시민행동 21,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로 구성된 '전주 노면경전철 반대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회의'는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간담회를 일방적으로 거부하자 이를 항의하는 집회가 27일 열렸다.
이들 단체는 전주시의회 앞에서 '경전철 간담회 거부한 전주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 '여론을 무시한 전주시의 경전철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등 피켓을 들고 1시간여 가량 시위를 했다.
이에 앞서 경전철반대 시민대책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3개의 단체가 요구한 간담회는 무엇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며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이해를 넓히자는 것"인데 "전주 노면경전철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거부한 의회는 자신들 스스로 의회의 위상을 포기하는 것이며 시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격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 대책회의는 "현 시장이 경전철 문제에 있어서는 대다수의 학자들과 전문가 언론 시민단체가 반대하는 노면 경전철에 집착하는 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전주시에 적합하지도 않고 전주시를 재정 파탄으로 몰아갈 것이 자명한 전주 노면경전철에 대해 불도저식의 밀어붙이기 행정을 하는 저의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전주경전철 사업 강행을 위해 전주시가 막강한 관변 홍보구조와 홍보비를 통해 진실을 왜곡하며 유치 찬성을 유도하는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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