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들, "에바다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을 요구

등록 2003.06.02 19:39수정 2003.06.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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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에바다 정상화를 촉구하는 장애인단체들은 2일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에바다 정상화를 촉구하는 장애인단체들은 2일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박신용철

노들장애인야간학교·서울장애인연맹·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인천장애인이동권연대 등 에바다 정상화를 촉구하는 16개 장애인단체는 6월 2일 낮 12시 20분경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년간 지속되어온 에바다 시설비리 문제 해결과 에바다 정상화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에바다 정상화를 촉구하는 장애인 단체들은 또 법원의 접근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법집행에 미온적인 평택경찰서를 질타하고 장애인들을 볼모로 하고 있는 최성창 전 이사장의 불법농성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 공동대표는 "에바다 사태는 96년 11월 27일 평택 에바다 농아원의 시설비리와 기본적인 인권조차 누리지 못한 농아학생들이 일어난 대표적인 사회복지시설 비리"라면서 "에바다 최성창(목사) 전 이사장은 친인척으로 이사진을 구성해 에바다 학교, 에바다 농아원,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면서 장애인을 팔아 사리사욕을 채웠던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a 박경석 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가 에바다 정상화을 결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경석 장애인이동권연대 공동대표가 에바다 정상화을 결의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박신용철

박경석 공동대표는 "김영삼 정권때 농아학생들이 수화공연을 하면서 시작된 에바다문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도 풀리지 않고 있다"면서 "비리주범인 최성창 전 이사장은 현재 에바다 농아원 기숙사에서 농아학생들을 사주해 불법 점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평택경찰서의 불법상태 방조와 7년간의 에바다 사태를 끝내고 농아학생들의 교육권과 인권이 보장되는 에바다 복지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7년간 지속된 에바다 사태는 지난 5월 28일 합법적이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사회복지법인 에바다 복지회 이사진들이 구 재단에 의해 불법 점유되어 있던 에바다학교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정상화의 기대를 갖게했다.

그러나 평택경찰서는 에바다 장상화를 위해 지난 28일 에바다 학교 진입시에도 미온적이었고 접근금지 가처분자인 최성창 전 이사장을 발견하고도 학내 기숙사에 머물게 하는 하는 한편 에바다 공대위 인사들의 학내 진입을 막는 등 오히려 구 재단을 비호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 재단 이사들뿐만 아니라 에바다 정상화를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강한 비난을 받아왔다.


지난해 법원은 에바다학교 구 재단 인사들에게 접근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으나 농아인들을 사주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농아인들로 인해 판결이 집행되지 못해왔고 불법 상태만 해소해달라는 에바다 재단이사회의 요구에 대해 평택경찰서가 재단 이사진들을 연행하는 등 법원의 판결을 뒤집는듯한 태도를 보여왔다.

a 장애여성공감 박영희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장애여성공감 박영희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박신용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박영희 장애여성공감 대표는 "이제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에바다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 그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직접 전국민 앞에서 해결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에바다 문제는 단순히 에바다만의 문제가 아니라 450만 장애인의 염원이요 지금도 시설비리에서 기본적인 인권조차도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박영희 대표는 "이번에도 평택경찰이 중립이라는 애매한 변명으로 불법세력을 옹호하고 이것을 청와대가 방치한다면 이는 비리세력에 동조하는 것과 다름이 아니"라며 "평택시 교육청과 경찰청이 합법적이고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사진들이 학교를 정상화하는데 협조할 수 있도록 하는데 청와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에바다 문제해결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적극 나서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박 대표는 사태해결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온 경찰에게도 "지금 에바다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지금까지 장애인을 팔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워왔던 구비리법인의 주범인 최성창 전 이사장과 그의 추종자들이 지금도 농아원 기숙사에 불법으로 점거하고 농아학생들을 사주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경찰은 즉각 출입금지가처분 대상자인 불법세력들을 즉각 퇴거시키고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운영비 횡령, 불법 점거 등 구 재단측의 비리와 불법행위에 대해 사법부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면서 비리와 폭력에 대한 근절 없는 에바다 문제의 완전 해결은 요원하며 사회정의도 바로 설 수 없다고 주장했다.

a 피노키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만운 소장이 박미애 학생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

피노키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만운 소장이 박미애 학생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 ⓒ 박신용철

서울장애인연맹 이상오 조직국장도 연대사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해결되지 않았고 법원에서 판결이 났음에도 강제집행이 되는 않는 초법적인 문제를 청와대에 호소한다"면서 "450만 장애인들은 장애인 수용시설을 해체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바란다"고 했다.

피노키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만운 소장은 에바다 사태를 초등학교때 처음 겪은 후 이제 어엿한 고3학생이 된 청각장애인 박미애 학생이 지난 2003년 4월 10일 에바다 문제해결을 요구하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쓴 '노무현 대통령 아저씨께'라는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노무현은 에바다 문제 해결하라" 광화문 기습 시위 전개

a 장애인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노무현 대통령의 에바다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습 시위가 벌어졌다.

장애인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노무현 대통령의 에바다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습 시위가 벌어졌다. ⓒ 박신용철

정만운 소장이 박미애 학생의 편지를 읽어내려 가던 중 광화문 열린시민공원방면에서 광화문 앞 삼거리로 세명의 여학생이 뛰어나와 '노무현 대통령은 에바다 문제 해결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에바다 문제해결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다가 경찰들에 의해 제지를 받고 종로경찰서로 연행되었다.

기습 시위를 전개한 이들은 서울대 법대 지연씨와 단국대 특교과 학생 2명 등 총 3명이었며 장애인단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연행된 이들을 면회하기 위해 종로경찰서로 향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로 향하던 장애인들과 도우미들은 안국동 백상기념관 옆에서 멈춰서야 했다. 경찰들이 면회가는 길목조차 막아 섰기 때문이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광화문 삼거리에서 시위를 한 학생들은 종로경찰서에 수사인력이 없어 은평구 논번동에 위치한 서부경찰서로 이동했다며 서부경찰서로 갈 것을 요구했으나 연행된 학생들과 연락을 취해본 결과 종로경찰서 조사2계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드러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a 서울대 법대 지현씨가 기습 시위를 벌인 후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서울대 법대 지현씨가 기습 시위를 벌인 후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 박신용철

종로경찰서, 에바다 정상화에 미온적인 평택경찰서와 별반 다르지 않아

종로경찰서로 향하던 휠체어 장애인 7명의 장애인과 11명의 비장애인 도우미들은 경찰의 제지가 풀리지 않자 일부는 광화문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고 일부만이 인도를 따라 종로경찰서로 향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로 넘아가는 횡단보도 앞을 경찰들이 막고 길을 내주지 않아 장애인·도우미와 경찰들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다 이런 상황을 본 한 시민은 "길을 건너려고 하는데 왜 막느냐? 보내줘라"며 항의를 했고 또 다른 시민은 횡단보도를 막는 경찰을 향해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시민이 지나가는 길을 왜 막는거냐? 건너는 길인데 시위하러 가는 것도 아니라는데 왜 그러느냐? 그리고 시위하러 가는 사람은 길로 못건너는 것이냐? 당신들이 건너지 말라고 막고 있는데 그럼 이분들(장애인들)은 어떻게 건너가야 하느냐? 이들은 경찰이 가라는 길로만 가라는 것이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며 길을 건너던 한 시민도 "정부가 바뀌어도 더 하네"라고 말을 던지기도 했다.

a 광화문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이들을 면회하기 위해 종로경찰서로 향하던 중 횡단보도 앞에서 경찰이 막아섰다.

광화문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이들을 면회하기 위해 종로경찰서로 향하던 중 횡단보도 앞에서 경찰이 막아섰다. ⓒ 박신용철

주위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면담을 빙자한 항의집회를 할 것 아니냐? 그런 선례가 있어서 여기를 막는 것"이라고 했고 시민들은 "그럼 종로경찰서 앞에서 막아라, 왜 횡단보도 앞에서 막느냐?"고 비난했다.

장애인들의 이동을 막는 경찰과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 사이에 심한 욕설이 오고갔고 횡단보도 앞에서 40여 분 실랑이를 벌인 뒤에야 횡단보도를 건너 1시 15분경 종로경찰서 앞에 도착했다,

이날 에바다 정상화를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면회하겠다면서 종로경찰서를 향했던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가로막은 종로경찰서의 모습은 법원의 접근금지가처분 대상자들이 불법적으로 에바다 학교에 상주하고 있음에도 법집행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평택경찰서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반증했다.

한편 민주노동당도 지난 30일 '에바다 정상화, 청와대가 나서야'라는 성명서를 발표해 "에바다 농아원은 아동노동 착취, 장애아동 의문사, 재단측 비리 등 장애인 수용시설 비리와 인권유린의 대명사로 악명을 떨쳐왔다"며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는 지금,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나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평택에 있는 청각장애인 학교인 에바다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3 학생 박미애입니다. 대통령께 편지를 쓴다는 게 너무 두렵고 어렵지만 오랜동안 고민하다 이렇게 용기를 가지고 편지를 씁니다.

대통령 아저씨, 제 소원 좀 들어주세요. 저와 저희 에바다학교 학생 모두가 학교에 모여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세요. 폭력이 없는 좋은 학교에서 즐겁게 공부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소리를 듣지도 못하고 말을 하지도 못하는 저희들이지만 친구들과 서로 사랑하며 즐겁게 공부하며 살고 싶어요. 그래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저희들이지만 보통 사람들과 같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고 싶어요.

저희 에바다학교 이야기를 대통령께서는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들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밤마다 아침마다 무릎꿇고 기도한 내용이 있어요.

'이번에는 정말 우리 에바다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게 해 주세요. 말 못하는 저희들의 고통과 아픔까지도 이해해주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분이 대통령이 되게 해 주세요.'

저와 친구들과 후배들과 졸업한 선배들까지도 날마다 그렇게 기도했어요.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다고 믿고 있어요.

지난 7년 동안 저희들은 지옥과도 같은 고통과 억울함과 폭행을 당하면서도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항상 용서하며 저희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위해 오히려 마음 아파하며 하루빨리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고 바르게 살기를 기도하며 참고 살아 왔거든요.

저희들은 7년 전, 저희들을 짐승처럼 취급하며 무시하고 괴롭히던 사람들을 거부하며 우리도 보통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고 외쳤어요. 그날로부터 지금까지 저희들은 비리재단이 물러가기를 원하는 것 외에는 남을 괴롭히거나 나쁜 짓을 한 적은 없다고 생각해요.

때로 죽고 싶을 만큼 억울함을 당하고 말할 수 없는 폭행을 당할 때면, 저들에게도 똑같이 되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선생님들이 저희들을 위로해주시고 함께 울어주시면서 "너희들이 저들과 똑같은 폭행을 가한다면, 너희들이 외치는 정의는 물거품이 되고 너희들도 저들과 똑같은 사람이 되고 만다"는 말씀을 해 주시곤 했어요. 그래서 저희들은 지금까지 정말 바르게 살았다고 자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너무 긴 시간을 오직 정의가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견디어 왔는데, 그러면서 선배들이 모두 졸업하고 저도 벌써 고등학교 졸업반이 되었는데 아직도 저희들은 학교에 들어가지조차 못하고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불편한 수업을 하고 있어요.

선생님들께서는 모든 것이 법적으로 완전히 정리되어 비리를 저지르던 구재단 사람들은 다 물러갔고, 그 사람들은 학교나 우리 친구들이 생활하는 농아원에 출입조차 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판결이 났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오갈 데가 없어서 농아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희 친구들과 선배들을 깡패처럼 만들어 저희들과 선생님들에게 폭행을 하도록 만든 구재단 사람들이 아직도 학교와 농아원에서 살면서 저희들이 학교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막고 있어요.

농아원에 있는 저희 친구들은 정말 불쌍해요. 그 친구들은 폭행을 하기 싫은데 구재단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어떤 벌을 받을지 몰라서 어쩔 수 없이 폭행을 해야만 하거든요. 여러 명의 친구들은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해서 담뱃불에 지지는 일까지 당했어요.

대통령 아저씨, 그런 저희들의 친구들을 구재단 나쁜 사람들에게서 구해주시고, 저희들도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세요. 그 친구들이 저희들을 괴롭히고 욕하고 때렸지만 저희들은 그 친구들의 진심을 알기에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어요. 그 친구들과 하루빨리 만나서 서로의 고통과 아픔을 감싸주며 웃으며 함께 공부하고 싶어요.

대통령 아저씨, 제발 저희들을 도와주세요. 모든 것이 법적으로 해결이 되었다고 하니, 대통령께서 관심만 가져주셔도 저희들이 학교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정의가 이기게 해 주세요. 바르게 살면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많지만 끝내 기쁨의 날이 온다는 걸 믿고 살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폭행을 휘두르던 농아원 친구들이나 구재단 사람들도 그렇게 나쁜 짓을 하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해 주세요.

대통령 아저씨.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2003년 4월 10일 에바다 학교 고3 박미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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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2002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위원 2002년 3월~12월 인터넷시민의신문 편집위원 겸 객원기자 2003년 1월~9월 장애인인터넷신문 위드뉴스 창립멤버 및 취재기자 2003년 9월~2006년 8월 시민의신문 취재기자 2005년초록정치연대 초대 운영위원회 (간사) 역임. 2004년~ 현재 문화유산연대 비상근 정책팀장 2006년 용산기지 생태공원화 시민연대 정책위원 2006년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 2004년~현재 열린우리당 정청래의원(문화관광위)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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